<더티 댄싱>
개봉 : 1988년 1월 1일
장르 : 로맨스, 러닝타임 : 100분
국가 : 미국
주연 : 패트릭 스웨이지, 제니퍼 그레이
감독 : 에밀 아돌리노
요즘 오래된 명작 영화들을 찾아보는 취미가 생겼습니다.
넷플릭스를 보기 시작하면서 고전 명작 영화들에 눈이 가기 시작했는데요,
이번에 보게 된 영화는 제가 태어났을 무렵에 개봉한 영화 더티 댄싱입니다.
젊은 시절의 패트릭 스웨이지를 만날 수 있는 영화,
be my baby, the time of my life 같은 ost가 무척이나 유명한 영화, 더티댄싱.
더티 댄싱은 1988년 개봉했지만, 영화 배경은 1963년, 미국이 한참 풍요롭게 살던 시절입니다.
빈부격차, 자본주의로 인한 차별과 고정관념
당시의 중산층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가난한 청년들은 어떻게 지내는지 엿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여자 주인공 베이비가 입고 나온 옷들을 보는 재미도 있는데요,
하얀색 단화에 화이트 일자 크롭팬츠, 수영복 위에 청 반바지를 입은 여주인공의 모습은
요즘 젊은 사람들의 모습과도 닮아 보이기도 했습니다.
<줄거리(스포주의)>
1963년 여름, 베이비( 제니퍼 그레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17세의 프란시스는
의사인 아버지 제이크와 어머니 마조리, 언니 리사와 함께
아버지의 친구가 운영하는 켈러만 산장으로 여름휴가를 떠납니다.
켈러만 산장에는 베이비 가족처럼 다 성장한 자녀들과 함께 휴가를 온 다른 가족들도 많은데요,
낮에는 골프도 치고, 밤에는 댄스파티로 시간을 보내지만 어딘가 지루한 나날들,
그러던 어느 날 베이비는 숲 속 산장에서 비슷한 나이의 또래의 젊은이들이
산장 주인 몰래 하는 선정적이면서 화려한 파티를 보게 됩니다.
기성세대에서는 볼 수 없는 음란한 율동의 춤, 소위 더티 댄싱.
그곳에서는 베이비가 낮에 만난 핸섬한 댄스 교사 자니( 패트릭 스웨이즈 분)와
그의 파트너인 페니(신시아 로즈)가 춤을 추고 있는 모습을 보게되고, 베이비는 그 춤에 매료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자니의 파트너인 페니는 산장에서 일하는 예일대생과의 관계로 임신을 하게 되고,
250달러의 돈을 구해 낙태를 해야되는 위기에 놓입니다.
그 사실을 알게된 베이비(제니퍼 그레이)는 아버지에게 돈을 빌려 페니에게 건네주지만,
이를 고마워하면서도 수술받을 날자에 중요한 공연이 있다며 거절하는 페니,
베이비(제니퍼 그레이)는 페니 대신 자신이 연습해서 무대에 오르겠다며 페니를 설득하고,
매일매일 자니(패트릭 스웨이지)와 함께 댄스 연습을 하던 두 사람은 서서히 사랑에 빠집니다.
공연이 끝난 시각, 돌팔이에게 잘못된 수술을 받아 고통속에서 사경을 헤메는 페니.
뒤늦게 이 모습을 보게된 베이비는 걱정스러운 마음에 어쩔 수 없이 의사인 지신의아버지를 모셔오게 되고,
페니를 돌봐준 아버지는 베이비가 돈을 빌린 이유와 춤선생 자니와 사랑에 빠졌다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페니를 위험한 수술을 하도록 만든 장본인이 자니라 오해해고 더욱 더 두사람의 만남을 반대하고 감시했던 아버지.
휴가 마지막 날 파티에서 진실을 알게됩니다,
쓸쓸히 지루한 공연을 지켜보던 베이비 앞에는 해고되어 산장을 떠났던 자니가 느닷없이 나타나고,
the time of my life가 흘러나오고, 그동안 금기시되어왔던 더티 댄싱을 모든 사람 앞에서 추게됩니다.
두 사람의 모습에 환호하며 산장 파티를 즐기는 사람들.
베이비의 아버지는 공연이 끝나고 자니에게 직접 사과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한 여름밤 꿈같은 사랑이야기.
영화 중간중간 배우들이 춤추는 장면들도 너무 멋지지만, 음악이 너무 좋았던 영화,
지금은 고인이 된 패트릭 스웨이지가 너무 멋지게 나온,
오래도록 기억될 것 같은 기분 좋은 영화, 더티 댄싱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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