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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지방 소도시 맛집과 카페

[제주 서귀포 카페 추천] 귤밭 카페 테라로사(terarosa coffee), 외돌개, 황우지 (선녀탕, 12동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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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로사>

디저트, 카페 

귤밭을 바라보며 커피 한잔 할 수 있는 곳 

외돌개, 선녀탕, 12 동굴 쇠소깍에서 가까움 

가격 : 아메리카노 5000원, 로열 얼그레이 5000원

위치 : 제주 서귀포시 칠십리로 658번 길 27-16

주차장 : 있음 (좁은편)

운영시간 : 매일 9:00~21:00, 라스트 오더 20:30

 

새별오름 다녀온 후 다음 목적지는 외돌개, 황우지(선녀탕, 12 동굴).

그런데 새별오름 다녀온 후 너무 지쳐서 

잠시 카페에서 쉬는 시간을 갖기로 했어요.

테라로사는 강릉을 시작으로 점점 점포를 늘려가고 있는 커피맛이 좋은 카페인데,

다음 목적지 근처에 테라로사가 있다고 해서 가기로 했습니다.

테라로사 서귀포점은 귤밭을 가운데에 둔 카페예요.

바다가 보이는 카페는 많이 가봤는데 귤밭이 보이는 카페는 처음이기 때문에 

가보기로 결정.

이맘때 제주도는 정말 귤이 지천에 깔려있습니다.

특히 서귀포시에는 귤이 정말 많은 것 같아요.

테라로사 서귀포점 가는 동안 내내 여기저기서 귤밭을 정말 많이 봤습니다.

테라로사 도착!

카페 규모에 비해 주차장은 좀 작은 편이었어요.

카페 입구 앞에 정확하진 않지만 6대 정도 가능

여기가 다 차면 해안가에 하시면 되는데 해안가 주차장도 그다지 넓은 편은 아닙니다.

주차를 하고 안으로 들어갔어요.

테라로사의 다른 매장과 마찬가지로 이곳도 붉은 벽돌로 되어있습니다.

문 열고 들어가는 입구 옆에는 귤밭이 보입니다.

귤밭 체험하며, 서귀포로 오는 도중 테라로사 근처에서부터 이미 많이 봐버렸지만

그래도 너무 좋네요^^

이렇게 원두와 굿즈를 파는 곳이 있고 

단체손님이 와서 앉기 좋은 단체석이 곳곳에 있습니다.

인테리어는 대충 이런 느낌.

다른 테라로사 지점에 비해서는 작은 편이지만, 인테리어 분위기는 비슷한 것 같습니다.

가운데 큰 대형 테이블이 있고

천장은 높고, 창밖으로는 귤밭이 보입니다.

주황색 귤이 주렁주렁

 

탐스러운 귤이 한가득.

귤밭 주변으로는 야외에서 차 한잔 할 수 있도록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야외석이 구석구석에 꽤 많았습니다.

유칼립투스 나무도 하나 보이네요.

귤나무는 가을, 겨울인 지금 시즌이  한창 예쁠 때라

테라스 자리가 너무도 예뻤는데

거의 저녁시간이라 쌀쌀해져 아무도 앉아있지 않았어요.

저희도 구경만 하고 안으로 다시 들어갔답니다.

카운터 앞에는 먹음직스러운 빵과 케이크가 있었는데,

조금 늦은 시간이라 빵은 얼마 안 남았습니다.

딱히 먹고 싶은 빵도 없어서 

따뜻한 음료만 2잔 주문했어요.

저보다 훨씬 더 커피 마니아인 신랑은 언제나처럼 아메리카노

저는 로열 얼그레를 주문했습니다.

빈티지한 예쁜 찻잔에 음료가 나왔어요.

커피맛은 뭐 좋기로 유명한 곳이니 중간 이상.

너무 향기로웠던 로열 얼그레이는 

직원분이 2분 동안 우려낸 뒤에 컵에 따라 마시라고 알려주셔서

기다렸다가 찻잎을 빼고 마셨는데..

디저트도 없는 데다가 

너무너무 지나치게 진해서 도저히 못 마시겠더라고요..

겨우 한잔 마시고 뜨거운 물을 다시 채워 마시니 

딱 좋았어요.

귤밭을 바라보며 먹는 차한잔이 너무 좋았습니다.

차 한잔 마시고 너무 늦어지기 전에 오늘의 마지막 목적지인 외돌개 황우지(선녀탕,12동굴)로 향했습니다.

외돌개, 황우지로 가는 도중 석양이 예뻐서 찍어보았습니다.

5시 정도밖에 안되었는데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어요.

겨울이 다가오고있음이 실감이 났습니다.


<외돌개, 황우지(선녀탕, 12 동굴)>

올레길 6코스와, 7코스가 이어지는 곳.

입장료 : 무료

주차 : 외돌개 휴게소 

(무료 주차장과 유료 주차장이 같이 붙어 있음)

위치 : 제주 서귀포시 남성로 56

 

겨울이 다가오는 시즌이라 해가 정말 빨리 지더라고요.

외돌개와 12 동굴과 선녀탕이 있는 황우지는 붙어 있습니다.

외돌개 휴게소 주차장에 서둘러 주차를 하고 

외돌개로 갔습니다.

외롭게 서있는 멋진봐위.

외돌개 뒤로 석양이 지는 모습이 너무 멋집니다.

외돌개를 보고 서둘러 황우지로 갔습니다.

황우지로 갈 때는 너무 어두워져 급한 마음에 선녀탕은 잘 안보여 놓쳐버리고 

태평양 전쟁의 흔적인

가슴 아픈 역사가 깊은 12 동굴만 보고 왔습니다.

제주 여행 2일째 이렇게 힘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주변 경관이 멋지고 걷기 좋은 곳이었는데(올레7코스,6코스)

시간이 많이 늦어지는 바람에 제대로 둘러보지 못해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 곳이었지만

그래도 석양은 제대로 봤으니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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