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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문화 생활/재미있는 드라마, 예능

술꾼 도시 여자들 시즌2, 술도녀2 결말, 12화 마지막회 줄거리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 최시원,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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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도녀 시즌2에서는 지연의 암치료를 위해 산속으로 들어갔던 세 친구가 치료를 마치고 다시 도시로 돌아오면서 시작되는데요,

시즌1이 친구들의 우정, 새로운 연인과의 시작에 대한 이야기라면,  시즌2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강북구 피디의 가족사, 부모에게 받은 상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기도 하고, 소희, 지구에게는 미래를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생기고,

지연이는 아빠를 만나기도 하는데요, 지구와는 남자문제로 크게 다투고 집을 나가기도 합니다.

 (지구를 뺏길까봐 지구가 나쁜 남자를 만날까봐 걱정된다는 명분으로 상대 남자를 꼬시는 듯한 행동을 함)

 

 

술꾼도시여자들 시즌2 마지막회 줄거리

 

지구와 남자 문제로 심하게 다투고 집을 나간 뒤,

택배를 찾으러 왔다가 극적으로 친구들과 화해한 지연.

(집 나가있는 동안 요가원 원장님 집에서 지냄)

 

 

우연히 아빠를 만났고 한눈에 알아봤다는 지연의 말에

언제 싸웠냐는 듯 자연스럽게 집으로 들어와 폭풍 수다를 떨기 시작하고, 적적했던 집에도 활기가 돌기 시작합니다.

 

 

한편, 회사 사람들에게 공공연하게 S파트너 (FWB)라고 소문이 퍼진 강 PD와 소희.

소희는 자신의 팀 막내작가에게 그 사실을 직접적으로 듣게 되는데요, 그런 관계가 회사에 소문이 났다는 것에 소희는 민망해 하지만,

이내 좋아한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사귀자는 식으로 고백을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공원에서 만난 지구와 우주.

우주는 지구에게 함께 런던에 가자고 이야기 합니다.

 

 

처음으로 작업실에 손님이 찾아왔던 날,

그게 지구였던 날, 그날 정전기 원리를 이용한 종이벚꽃이 처음으로 공중에 떴던 날,

 

 

몇 년을 걸쳐서 실패만 했던 작업들이 지구를 다시 만나면서

하나둘씩 풀리기 시작했다는 우주.

 

 

우주가 출품한 작품이 올해의 아트 수상작으로 선정되고,

무언가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 지구와 함께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원장님 집에 짐을 찾으러 갔다가 엉망인 집을 보고

원장님 남매가 크게 다퉜다는 것을 알게 된 지연은 원장님 남매와 술자리를 갖고

 

 

어린 시절부터 묵혀왔던 갈등을 풀어주고

 두 사람을 화해시킵니다.

(어린 시절 영재였던 동생을 질투함) 

 

 

이제 진심으로 만나보려는 강 PD와 안소희.

좋은 시간도 잠시

 

 

 같이 살자고 합의 본 지 5분 만에

강 PD의 집에 치매에 걸린 아버지가 갑자기 찾아옵니다.

 

 

소희는 집으로 가고,

강북구 PD는 어린 시절 트라우마로 냉장고에 있는 음식들을 꺼내 마구잡이로 입에 넣기 시작합니다.

 

 

알콜 중독이었던 남편을 견디다 못해 엄마가 자살을 했고, 술만 취하면 엄마를 닮았다고 아들을 괴롭혔던 아버지.

그로 인해 강 PD는 일부러 살을 찌웠고, 아버지와 인연을 끊어보려고도 했지만,

 

 

잊을만하면 강 PD를 찾아왔고 결국엔 다시 받아주기를 반복.

집 문을 잠그지 않고 살아가게 된 것이죠.

 

 

강 PD는 소희에게 미안하다고, 아직 마음 놓고 연애할 상황이 아닌 것 같다고 사과합니다.

 

 

지구는 차라리 유니세프를 하라며 결사반대를 하고,

지연은 가족이 있어야 하는 것 같다며 말을 합니다.

피를 나눈 가족이니까 굳이 그 반찬을 먹지 않아도 간절하지 않고, 죽일 듯이 싸워도 불안하지 않은 거부할 수 없는 DNA가 있다고..

 

 

2주 후, 지구가 제일 먼저 집을 떠나고,

 

 

그리고 지연이도 집을 떠납니다.

 

 

그리고 1년 후,

오복집 사장님과 현주의 결혼식.

 

 

세 친구는 다시 한 자리에 모여 근황을 이야기합니다.

 

 

런던에 가지 않고 여기저기 각국을 돌아다니며 거지처럼 지낸다는 지구.

 

 

결국 유니세프를 하기로 결심한 소희.

 

 

강 PD가 다 포기하고 망가지는 것을 더 이상 보고 있을 수 없었던 소희는

강 PD의 아버지에게 술을 말아주며

 

 

알콜 중독 치료를 받으라고, 치료받으면 자신이 끝까지 돌보겠다고 말하고.

마지막 잔을 함께 하자고 말하고

 

 

강 PD의 아버지는 가볍게 웃으면서 소희 놓치지 말라고 치료받겠다고 말합니다.

 

 

멋있게 말했지만 결국 유니세프를 자처한 소희.

친구들은 편하게 병수발하려고 자신들을 보낸 거라고 농담을 하기도 하죠.

 

 

그리고 지연은 아빠를 만났던 이야기를 합니다.

 

 

한국을 떠나기 전, 아빠를 찾은 지연.

자전거를 못 타고 금사빠 기질이 있지만, 두 가지만 빼면 아빠 없이 자란 거 치고는 아주 잘 자랐다고 말하며

혹시 미안하면 결혼식때 손 잡아 달라고, 태어나주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고 떠납니다.

지연은 이날 이후 뭔가 뿌리가 내려진 느낌이라는 지연.

 

 

그리고 세 친구의 남자들도 약속이라도 한 듯이 한 테이블에 앉아있습니다.

지연의 남자는 무려 세명.

친구들은 미친거 아니냐며 학을 떼고 지연은 왜 안되냐며 너스레를 떱니다.

 

 

그리고 부케를 받은 지연.

정말 알 수 없는 인생입니다.

 

 

예식이 끝나고 신나게 즐기는 세 친구들.

더 나아진 것인지 아닌지 미래는 알 수 없지만, 지금 이 순간을 즐기는 친구들.

 

 

소희는 혼자 테이블 위에 올라가 미친 듯이 놀다가 구두 굽이 부러져 넘어지면서 드라마는 끝이 납니다.

"술 마시고 자빠지기 좋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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