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월정리 해변 근처/ 구좌읍] 꼭 가봐야 하는 분위기 좋은 예쁜 카페,구좌상회 (제주 당근 케이크 맛집)

<구좌상회>

 

당근케이크가 맛있는 제주도 가정집을 개조해 만든 예쁜 카페.

 

구좌상회 가격 : 구좌 당근케이크 7000원, 얼그레이 6000원, 커피(아메리카노) 5000원

위치 : 제주 제주시 구좌읍 월정 1길 55

(월정리 카페거리 뒤에 골목에 있음)

구좌 상회 운영시간 : 매일 10:30~18:30

(매주 화요일, 수요일 휴무)

구좌상회 주차장 : 근처에 공용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월정리 해변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 

 

 

 

 

 

11월 24일 일요일 아침을 먹고 

제주 여행에 오기 전부터 제가 너무 가고 싶어 했던 곳 중에 하나

월정리에 있는 구좌상회에 가기로 했습니다.

제주의 가정집을 만든 곳으로 카페도 너무 이쁘고 당근케이크가 맛있다고 해서

기대하는 마음으로 출발.

 

 

월정리 해안가 쪽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카페 구좌상회 앞으로 갔습니다. 

(월정리 카페거리 뒷 골목으로 5분 올라가면 보임)

오픈하기 5분 전.

아직 오픈 전인데도 가게 앞을 서성거리는 사람들이 꽤 있었던 구좌상회.

 

 

구좌상회를 sns에서 검색하면 가장 많이 보이는 사진은 요거.

실물로 보니 너무 반가웠습니다.

 

 

구좌상회 너무 이쁘죠? 

여행하면서 처음 와본 제주도의 오래된 가정집을 개조해 만든 카페, 구좌상회

오션뷰는 아니지만,

제주만의 느낌이 물씬 나는 아늑하고, 예쁜 곳인 거 같아요.

시간이 다가오고 드디어 오픈! 

기대하는 마음으로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구좌상회 입구 바로 옆에는

이런 소품샵이 있고,

 

 

안으로 더 들어가면,

커피를 주문하는 카운터가 있는 본관과,

맞은편에는 별관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이 건물.

 차를 마실 수 있는 또 다른 공간.

별관입니다.

 

 

내부는 이런 모습.

별관 뒷 마당에는 야외테이블이 보이네요.

 

 

날이 좋으면 야외에 앉아도

너무 좋을 것 같죠?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해달라는 주인분의 말에

이곳저곳을 둘러본 뒤, 

본관 카운터 앞 창가 자리에 앉았습니다.

 

 

리틀 포레스트 영화 속 한 장면이 생각나기도 하는 구좌상회 카운터.

저희는 카운터로 다가가 주문을 했습니다.

 

 

카운터 옆에 있는 메뉴판이 독특하고 너무 예쁘죠?

티 이름들도 너무 귀여워요.

저는 얼그레이, 남편은 커피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고 

함께 먹을 당근케이크를 주문했습니다.

당근 케이크에는 홍차죠.^^

남편도 이 맛을 알아야 할 텐데 맨날 커피만 시키네요.

 

 

사진 찍으며 기다리다 보니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직원분이 가져다주셨어요.

 

 

그릇도 예쁘고 당근 케이크도 너무 귀엽습니다.

너무 맛있었던, 또 먹고 싶은 구좌상회 당근 케이크.

시나몬 향이 나는 촉촉하고 달달한 빵에 당근도 많이 들어있고 당근이 씹히는 식감도 너무 좋았습니다.

위에 하얀색 크림치즈도 아주 굿.

가끔 너무 새콤한 것도 있던데 딱 적당히 새콤하고 꾸덕하면서도 부드럽고 

먹어본 당근케이크 중 가장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카페 구석구석 예쁘고 당근 케이크가 너무 맛있었던 구좌상회 강력 추천드려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이곳 구좌상회는 다시 한번 더  방문하고 싶습니다.

그땐 다른 케이크도 먹어 봐야겠습니다.

3대천왕에도 나온 구좌상회 강력추천합니다.

 

<잊지 못할 8년 전 월정리 사진>

 

케이크를 맛있게 먹고 저희는 월정리 해변을 조금 걷기로 했습니다.

월정리는 8년 전 첫 제주 여행에서 한눈에 반해버린 해변 인데요,

바다색이 아주 예쁜 곳으로 유명한 곳이죠.

 

 

8년 전 그때와 주변 풍경과 바다의 모습이 아주 많이 달라지긴 했지만, 

날이 좀 흐려 잘 보이진 않지만 바다색만큼은 아직도 예쁜 것 같습니다.

 

 

월정리 해변에 놓인 의자에 앉아 사진도 찍어봅니다.

마지막 날이라 그런가 아니면 날이 흐려서 그런가 

저의 뒷모습이 약간 센티해 보이네요^^

구좌상회에서 당근케이크에 차 한잔 하고 월정리 산책.

너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