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마을>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와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대표적인 양반 집성촌.
위치 : 경북 경주시 강동면 양동마을길 138-18
입장료 : 성인 기준 4000원, 주차장 : 있음
방문 : 8월 10일 경.
앞으로 종종 옛날에 여행했던 곳 중에서 기억에 남는 곳을 블로그에 기록 해 보려고 해요.
저는 2012년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해 첫 여름 휴가로 경주에 다녀왔는데요.
오늘은 2012년(8년 전) 경주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양동마을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양동마을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와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는 대표적인 양반 집성촌으로
풍경도 너무 아름답고, 거닐기 좋은 곳이에요.
전날 밤에 도착해 민박집으로 운영 중인 소쇄당이라는 곳에서 하루를 보내고
다음 날 아침, 주인 할머니가 차려주신 따뜻한 아침밥을 먹고 본격적으로 양동마을을 산책하러 길을 나섰습니다.
실제로 할머니가 거주하시는 집 한쪽에 빈방을 관광객들에게 유료 숙소로 제공하고 계셨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나서 아직까지도 그렇게 운영하고 계실지는 모르겠네요.
아름다운 양동마을 산책 시작!
연꽃이 아주 아름답게 핀 이곳이 양동마을 입구입니다.
시기를 잘 맞춰 방문하면, 이렇게 입이 떡 벌어질 만큼 아름다운 연꽃을 볼 수 있는데요,
이른 아침이라 관광객도, 돌아다니는 주민들도 별로 없어서
더 한적하고 아름다운 풍경 사진을 건질 수 있었어요.
이때는 나름 멀리 가는 첫 여행이라고
차도 없으면서 무리해서 DSLR 카메라를 챙겨갔었는데요,(뚜벅이 여행)
이렇게 다시 보니 힘들었지만 정말 잘했다 싶네요ㅎㅎ
양동마을은 관광을 위해 일부로 조성된 마을이 아니라
실제로 주민들의 오랜 주거생활 공간이 문화재에 등재되고 관광지가 된 듯한 느낌이 드는 곳이예요.
그래서 그런지 세월의 흔적이 정말 고스란히 느껴지는데요,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마을 풍경이 너무 예쁘지 않나요?
산책 중에 귀여운 오리들을 발견하고 다가가 봅니다.
그런데 아무리 아침이고 사람이 없다지만, 저런 부스스한 모습으로 잘도 돌아다녔네요ㅎㅎ
귀엽고 꼬질꼬질한 오리(?)들.
이름 모를 예쁜 꽃.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귀엽다는 똥강아지.
마을 자체도 예쁘지만, 이런 귀엽고 예쁜 동물 만날 수 있어서 더 좋아했던 기억이 납니다.
여기는 마을 뒤편, 이런 풍경도 너무 예쁘죠?
지금 와서 다시 보니까 가을에 와도 너무 멋질 것 같습니다.
저에겐 정말 좋은 기억으로 남은 경주 양동마을, 다시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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