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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인천, 경기 볼거리

[경기도/ 청평/ 가평 여행] 걷기 좋고 풍경 좋은 곳, 산 위에 있는 호명 호수 트레킹 (feat. 벚꽃 피는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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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명호수>

호명산 해발 535m에 있는 인공 호수 

위치 : 경기 가평군 청평면 호명리 5

방문 : 4월 25일,

개방시간 : 4월~11월, 9:00~18:00

입장료 : 없음,

주차장 : 제1 주차장 (좁고 복잡), 제2 주차장 (상대적으로 여유로움)

 

 

오늘은 가평 8경으로 알려진 호명호수를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호명호수는 호명산 해발 535m 지점에 있는 인공 호수로 양수발전을 위한 물을 조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곳인데요,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호수에서 내려다 보이는 풍경이 아주 아름다운 곳으로 

주말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호명호수까지 가는 방법은 제1 주차장에서 버스를 탑승하거나 (버스비 약 1500원),

제1 주차장, 제2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 올라가셔도 좋습니다.

(자차로는 호수까지 올라갈 수 없음) 

 

 

호명호수 진입로 도착.

원래 계획은 이곳에서 버스를 타고 올라가는 것이었지만,

버스 운행을 중단하고 있어 저희는 호수까지 걸어서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높은 나무들 사이로 걸음을 옮겨 봅니다.

 

 

한참을 걸어 올라오니 푸른 나무들 사이로 산의 부드러운 능선이 보이는데,

풍경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그리고 산을 오르는 도중에 보게 된 산불의 흔적.

원래의 모습을 되찾으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이 필요할지 마음 한켠이 쓸쓸해집니다.

산불은 항상 경각심을 가지고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산불의 흔적을 멍하니 바라보다 다시 걸음을 옮겨봅니다.

 

 

새 소리를 들으며, 주변을 둘러보며 

 

 

그렇게 한참을 걸어 올라오니 흩날리는 벚꽃잎이 보이고, 오르막 길도 끝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총 3.8km를 걸어 호명호수 도착.

건장한 남자분들이라면 1시간 정도가 소요되었겠지만,

체력이 약한 저는 올라오는데 2시간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느린 걸음)

 

 

바닥이 난 약한 체력..

호수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한 뒤, 호수 주변을 걷기로 했습니다.

 

 

잘 만들어진 길을 따라 산책 시작.

 

 

날씨는 흐리고, 바람은 매섭게 불어오지만, 너무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호수 자체도 좋았지만,

주변 경관이 너무 아름다웠던 곳.

 

 

기대에도 없었던 벚꽃도 볼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서울에서는 벚꽃이 다 지고 없던 시기라 이 벚꽃이 제가 본 마지막 벚꽃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호수 주변을 산책한 뒤, 올라왔던 길을 되돌아 갔습니다.

맑은 날씨, 벚꽃이 활짝 핀 시기에 다시 한번 방문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호명호수.

 

 

너무 좋았습니다.

트레킹 총 소요시간은 여유롭게 걸어 3시간 ~ 4시간 정도가 소요되었는데요,

저희처럼 주차장에 주차를 한 뒤, 걸어 올라가도 좋지만 

버스가 운행중이라면, 버스를 이용하는 것을 더 추천합니다.

벚꽃은 다른 지역보다 늦게 피는 편이고, 4월 10일부터 20일 까지가 절정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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