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합정 맛집] 쌀국수가 맛있는, 포36거리 (pho 36 st)

<포 36 거리>

 

베트남 현지 분위기가 느껴지는 쌀국수 맛집.

 

가격 : 홍두깨 쌀국수 8000원, 새우 춘권 4000원

위치 : 서울 마포구 독막로 7길 56(합정역 3번 출구에서 5분)

운영시간 : 매일 11:30 - 22:00

주차장 : 따로 없음

며칠 전 친구와 약속이 있어 합정에 다녀왔습니다.

친구가 요즘 자주 가는 쌀국수가 맛있는 집이 있다며 저를 데려간 곳은,

바로 '포 36 거리'입니다.

'포 36 거리' 위치는 합정역 3번 출구에서 5분 정도 걸어가면 나오는 곳인데요,

노란색 건물에 나무 간판이 있는 이 곳이 '포 36 거리'입니다.

근처에 젠틀몬스터도 있고, 하하 김종국이 운영하는 고깃집이 있어요.

아마 홍대, 합정에 자주 오시는 분들이라면 대충 어딘지 아실거예요.

실내 분위기는 이런 느낌.

귀여운 전등이 달려있네요.

베트남엔 안 가봤지만,

현지 느낌을 잘 살린 듯 보입니다.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고 앉아

홍두깨 쌀국수 두 개와, 함께 나눠먹을 새우 춘권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양지나 차돌박이 쌀국수보다는 홍두깨 쌀국수가 기름기도 없고 담백해서 좋더라고요.

하지만 너무 익으면 고기가 좀 질겨진다는 단점이 있어요.

생 고추와 올라간 쌀국수가 나왔습니다.

사진으로는 잘 안 보이지만, 양이 상당히 많아요.

고기도 신선해 보입니다.

고기가 너무 날 것인 것 같은데 이건 뜨거운 국물에 금방 익으니 걱정 안 하셔도 돼요.

맛있습니다. 오랜만이라 더 맛있는 것 같아요.

국물도 다른곳보다 시원하고, 양도 푸짐해서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쌀국수를 먹다 보니

스위트 칠리소스와 함께 새우 춘권이 나왔습니다.

이건 맛없기 참 힘든 음식이죠?^^

바삭바삭하니 너무 맛있네요^^

 쌀국수와 새우 춘권을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양이 워낙 푸짐해서 좋았고,

가게 분위기가 현지 느낌으로 잘 꾸며진 것 같아서

현지에서 먹는 기분이 들기도 해서 좋았어요.

친구와 함께 오랜만에 즐거운 대화를 나누며 식사시간을 가졌습니다.

여기 분짜가 유명한 것 같던데  다음엔 분짜도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