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멜리아 힐>
여름철 수국과 겨울철 동백꽃이 아주 유명한 제주도의 수목원.
겨울철 (11월 말~2월 초) 다양한 종류의 동백꽃을 볼 수 있음.
바로 앞에 카멜리아 힐 버스정류장도 있다.
카멜리아 힐 입장료 : 성인 8000원
위치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병악로 166
운영 시간 : 매일 8:30~18:30, 입장 마감 시간 17:30
주차장 : 넓음
카멜리아 힐 산책 소요시간 : 천천히 둘러보면 3시간 정도.
방문 : 11월 20일
11월 20일 수요일 여행 첫째 날.
1100 고지 드라이브 후 동백꽃을 보기 위해 "카멜리아 힐"에 갔어요.
카멜리아 힐은 4계절이 아름답기로 유명하지만 특히 여름철에는 수국 축제, 겨울철엔 동백꽃 축제로 유명하며
제주여행의 필수 코스로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수목원입니다.
카멜리아 힐은 수목원이 아름답기도 하지만 워낙 사진 찍기 좋게 잘 꾸며져 있어서
계절마다 방문하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저는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랍니다^^
파란 하늘이 너무 예쁜 카멜리아 힐의 입구입니다.
버스정류장 옆에 다 동백나무인데 아주 드문드문 앙증맞게 피어있는 빨간 동백꽃이 보이시나요?
사전 예매한 표를 발권 한 뒤 카멜리아 힐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입장권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
쿠팡에서 미리 예매를 했기 때문에 기존 가격보다 더 저렴하게 입장.
입구에는 감각적으로 그려진 귀여운 지도와
꼭 들러야 할 곳이 적혀있는 입간판과 카멜리아 힐 지도를 살펴본 뒤, 카멜리아 힐 산책을 시작했습니다.
산책 시작부터 보이는 감성적인 문구와 꽃.
마치 저희를 반겨주는 것 같습니다.
입구에서 조금만 걷다 보면 바로 가장 중요한 목적지인 동백숲길이 나옵니다.
동백꽃이 예쁘게 피었죠?
아직 듬성듬성 피긴 했지만, 생각보다는 많이 피어있었습니다.
카멜리아 힐에 있는 다양한 종류의 동백꽃을 제대로 보려면 12월은 돼야 할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너무 이쁘네요.
걷다보니 "LOVE YOU"라고 적힌 가렌드가 걸린 사진 찍기 좋은 포토 스폿이 하나 나왔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카멜리아 힐의 가장 큰 장점이 바로 이런 포토 스폿이 많다는 점인데요,
이렇게 중간중간 예쁘게 꾸며진 포토스폿이 많아서 가족, 연인들과 추억 남기기도 아주 좋은 것 같아요.
제 뒷모습도 인증샷.
사진을 안 찍을 수 없는 곳입니다.
너무 예뻐요^^
카멜리아 힐 안에 동백나무가 종류별로 많은 줄은 알았지만 이 정도로 많은 줄은 몰랐었는데,
꽃 피었을 때 방문하게 되니 확 와 닿았습니다.
수목원 이름이 왜 "카멜리아 힐"인지 알게 되는 순간이었어요.
제가 갔던 시기에는 동백꽃이 피기 시작하는 무렵이라
아직 완전히 다 꽃이 피지 못했고 꽃 봉오리가 벌어지지 않은 것도 상당히 많았는데도 이 정도인데
12월 꽃이 더 많이 피면 바닥도 붉은색 꽃잎으로 물들어 더욱 예쁜 모습이겠죠?
다음에 기회가 되면 카멜리아 힐에 12월, 1월 초쯤에도 한번 방문하고 싶습니다.
동백꽃과 함께 예쁜 사진을 담아갈 수 있도록 꾸며진 곳.
다양한 색의 동백꽃들, 다양한 종류의 동백꽃, 그 밖에도 많은 볼 거리가있는 카멜리아힐.
계속 산책을 이어나갑니다.
동백숲을 거닐다 만난 귀여운 토끼들.
너무 깜찍하죠?
계속 걷다보니, 보순 연지라고 하는 연못도 하나 나오는데,
작지만, 운치있게 잘 꾸며져 있습니다.
보순 연지를 지나 작은 온실에 도착.
온실에는 수국, 그리고 이름 모를 꽃들과 함께
동백꽃이 있습니다.
온실을 나와 걷다 보니 길 위에 귀엽게 전구가 달린 산책로가 나왔습니다.
이곳도 카멜리아 힐에서 꼭 들러야 할 곳 중 하나로
카멜리아 힐에 오는 모든 사람들이 다들 사진 한 장씩 찍는 곳인데요,
감성적이고 예쁜 길이죠?
산책 도중에는 카메리아 힐 기념품을 파는 곳도 있습니다.
동백꽃 말고도 구석구석 볼 것이 많은 카멜리아 힐.
빨간 열매가 가득 달린 참 예뻤던 나무.
카멜리아 힐을 둘러보다 지칠 때쯤 나오는 이곳은
카페가 있는 대온실입니다.
이곳에도 동백꽃이 상당히 많죠?
동백꽃 가득한 예쁘게 꾸며진 곳에서 커피 한잔이라니 너무 좋을 것 같지만,
다음 일정을 위해 그냥 지나기로 했습니다.
대온실 위로도 길이 있어 가보았더니, 이곳에도 예쁜 동백나무가 한가득.
동백꽃과 함께 남편의 뒷모습도 담아봅니다.
그나저나 수목원 규모도 크고, 카멜리아 힐이라는 이름답게 동백나무도 정말 많네요.
거의 다 돌아볼 때쯤 나타난 건물.
구석구석 사진 찍으며 돌아보니
산책한지 3시간 만에 드디어 카멜리아힐의 마지막 코스가 나옵니다.
카멜리아 힐의 마지막 코스는 가을정원.
요즘 인기 있는 가을 식물들이 가득한 정원으로
팜파스, 핑크 뮬리, 억새 등을 볼 수 있는 곳인데요,
핑크 뮬리는 언제 보아도 참 신비롭죠?
매년 인기가 점점 많아지더니 이렇게 카멜리아 힐에도 생겼나 봅니다.
거의 갈색으로 변해가는 색이 조금씩 빠지고 있는 핑크 뮬리였지만,
이렇게라도 보니 너무 좋았습니다.
제주도 여행 오시는 분들께 볼거리가 많은 카멜리아 힐 강력 추천합니다.
(제주도 수목원 몇 군대 가봤지만 개인적으로 여기가 최고)
포토 스팟이 많아 친구들끼리 사진 찍기도 너무 좋고 데이트하기 좋은 카멜리아 힐.
가족들과 함께와도 좋은 카멜리아 힐.
동백꽃으로 가득한 카멜리아 힐을 제대로 보려면 12월은 돼야 하지만 저는 이 정도로도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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