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 분위기 좋은 라멘집, 바질라멘 유명 맛집, 잇텐고(1.5)

<잇텐고>

 

바질라멘과 차슈가 맛있는 라멘집.

 

가격 : 키츠네 라멘 7000원, 미도리카메 10000원

위치 : 주소 서울 마포구 포은로 11(합정역 8번 출구에서 5분)

운영시간 : 매일 11:30 - 21:00 브레이크 타임 14:30~17:00

주차장 : 없음

 

 

신랑과 함께 오랜만에 라면을 먹으러 합정에 왔습니다.

합정, 홍대에는 맛있는 라멘집이 많은데,

저희는 바질라멘이 맛있다는 잇텐고에 왔어요.

 

 

잇텐고 도착.

같은 골목에 맛있어보이는 식당들이 꽤 많았는데,

맞은편에 요즘 핫한 망원동 티라미수도 있습니다.

 

 

가게 규모는 작은 편,

 

 

심플하게 라멘 몇 종류와 사이드로 즐겨먹는 메뉴 몇 가지만 판매하고 있는 잇텐고.

저희는 미도리카메(바질라멘)과, 츠키네(하카타라멘)를 적어 놓고 

10분 뒤 직원분의 안내를 받아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라멘 전문집 치고는 가격도 상당히 저렴한 편인 것 같아요.

 

 

가게 내부는 이런 느낌.

예쁘고 독특하죠?

바 형식으로 가운데를 비워두고 동그랗게 앉을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총 12자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분위기 있고 아늑해서 너무 마음에 들어요.

가득 차 있던 자리가 한 번에 빠져나가고, 기다리던 손님들이 순서대로 들어갑니다.

가게 안에서 흘러나오는 음악도

다른 라멘집들과는 달리 분위기 있는 잔잔한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구석구석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자꾸만 셔터를 누르게 되네요.

 

 

제 자리 앞에는 귀여운 소품들과 머리끈도 있습니다.

주문한 음식 등장.

 

 

신랑이 주문한 키츠네 라멘, 진한 사골육수가 일품인 하카타 라멘입니다.

그냥 돈코츠 라멘이라고 보시면 돼요.

살짝 간이 세긴 했지만, 적당히 진하고 걸쭉한 육수가 맛있었습니다.

돈코츠 라멘은 숙주나 파가 많이 들어간 것을 좋아하는데 거의 안 들어있어서 그게 조금 아쉬웠어요.

그래도 착한 가격에 맛있는 차슈가 올라간 라멘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제가 주문한 미도리카메 입니다.

키츠네 라멘에 신선한 파와 바질이 듬북 들어간 바질라멘.

잇텐고에서 가장 인기 많은 메뉴입니다.

 

 

살짝 불맛이 나는 부드러운 차슈도 너무 맛있고

육수도 맛있고,

바질도 신선하고 향긋해서 좋았습니다.

미도리 카메에는 키츠네 라멘과는 달리 생파가 많이 들어있습니다.

 

 

국물까지 싹싹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제가 먹은 바질 미도리 카메는 바질 향이 꽤 진한 편이라

 바질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기본 반찬으로 나온 단무지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유자청에 절인 것 같은 단무지였는데,

상큼하고 달콤해서 입안을 깔끔하게 만들어주고, 라멘과도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가격 착하고 맛있는 라멘집, 잇텐고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