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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인천, 경기 볼거리

[인천 강화도 여행/ 강화도 볼거리/ 문화재] 조해루, 월곶돈대, 연미정(강화 10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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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미정>

 

1995년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24호로 지정된 강화 10경 중 하나

 

위치 : 인천 강화군 강화읍 월곳리

입장료 : 무료, 주차장 : 무료 (연미정 건너편 버스정류장 뒤)

 

 

 

눈이 아주 많이 내리던  지난 주말, 저희 부부는 강화도에 다녀왔는데요,

오늘은 강화군 강화읍 월곳리에 위치한 강화 10경 중 하나, 연미정이라는 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임진강과 한강이 만나는 지점으로

서해와 인천으로 흐르는 물길 모양이 제비꼬리와 비슷해서 연미정이란 이름이 붙었고,

낮이면 파주와 김포시, 북한의 황해도 개풍군 일대를 조망할 수 있는데요.

여러 지역과 인접해 있고, 예로부터 풍경이 좋기로 유명한 이곳은 과거 월곶나루가 있던 교통 요충지였다고 해요.

 

 

연미정의 전경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큰 건물이 조해루.

낮은 언덕 위에 있는 원형 돌담이 월곶돈대, 그 안에 연미정이 있어요.

 

 

 

 눈 쌓인 조해루를 잠시 감상하고

 연미정의 멋진 풍경을 보기 위해 위로 올라갔습니다.

 

 

올라가는 도중에 만난 황형택지

조선시대 중기 무신이었던 황형의 집터입니다.

당시 왕이 무신으로서의 다양한 업적을 이룬 그의 공을 찬양하며 연미정을 하사하였고,

그는 이곳에서 만년을 보냈다고 해요.

 

 

이곳이 월곶돈대입니다.

눈 쌓인 언덕 위에 월곶돈대,

벌써 그리워지는 풍경이네요.

 

 

 

월곶돈대 돌 틈에 쌓인 눈도 아름답고,

월곶돈대 옆으로 살며시 바다가 보이는 풍경도 너무 아름다워요.

 

 

월곶돈대에 관한 설명을 본 뒤,

연미정의 풍경을 보기 위해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돌담에 가려져 보이지 않던 연미정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사방이 트여있는 이곳에 외로이 서있는 건물 하나.

그 옆에는 오래된 느티나무가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변으로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들.

위 사진에서 멀리 보이는 곳은 아마도 이북이겠죠?

 

 

조금 춥긴 했지만,

눈 덮인 풍경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눈이 쌓인 이 곳에서 더 놀고 싶다며 혼자 남아있겠다고 고집부리던 한 아이.

어른인 저도 이렇게 신나고 좋은데, 저 아이는 얼마나 좋았을까요?ㅎㅎ

 

 

저의 뒷모습.

눈 덮여 더욱 아름다운 강화도 월곳리의 풍경과 함께 저의 모습도 담아봅니다.

 

 

더 오래 머물고 싶었지만

매서운 추위에 이만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내려가면서 보이는 풍경도 너무 멋지네요.

 

 

그리고 차로 돌아가는 길에 만난 강아지..

사람을 견제하지 않고 목줄이 있는 것을 보니 근처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 같았는데,

너무 얌전하고 귀여웠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

풍경이 좋은 연미정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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