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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인천, 경기 볼거리

[인천/강화도 여행] 역사의 아픔과 풍경이 좋은 광성보, 걷기 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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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성보>

 

위치 : 인천 강화군 불은면 덕성리 833

운영 시간 : 매일 09:00 - 18:00 동절기에는 17시까지.

입장료 : 1100원

주차장 : 있음(무료)

 

 

오늘은 강화도의 유명한 문화재 광성보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광성보는 입장료가 있기는 하지만,

규모가 꽤 크고 풍경이 좋아 산책하기 정말 좋은 곳이에요.

게다가 역사의 현장도 느낄 수 있으니 강화도에 오신다면 꼭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

 

 

이곳이 광성보 입구입니다.

 

 

주차장 앞에 있는 지도를 본 뒤,

 

 

입장료를 지불하고 광성보 입구로 다가갔습니다.

 

 

해안 수비 진지의 하나로

신미양요 때 미국 군대와 사투를 벌인 격전의 현장이라는 광성보.

광성보에 대한 설명을 읽은 뒤,

광성보 산책을 시작합니다.

 

 

입구로 들어가자마자 가장 먼저 반겨주는건 강화의 바다.

바다는 언제 보아도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 바다 내려다 보이는 옆 길을 따라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는데,

봄이되면 더욱 예쁠 것 같죠?

 

 

걷다가  만난 돌계단,

계단을 오르고 길을 걷다 보면,

 

 

신미양요 때 미국과 치열한 전투를 한 수많은 무명용사들의 순국을 기원하는 탑,

쌍충 비각과 신미양요 순국 무명용사비를 만나게 됩니다.

 

 

이곳은 신미순의총.

광성보 일대에서 미국과 격전을 벌이다 전사한 무명용사들의 무덤으로

신원을 알 수 없는 51명의 군사들을 7기의 분묘에 합장하여 이곳에 안장하였다고 해요.

전쟁의 아픔에 숙연해지는 곳입니다.

 

 

신미 순의총을 지나 걷다가 만나게 된 갈림길.

저희는 손돌목돈대에 먼저 가 보기로 했습니다.

 

 

손돌목돈대는 광성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미국 해군과 치열한 백병전이 벌어졌던 곳으로 무기의 열세에도 끝까지 저항했던 흔적이 있는 곳입니다.

강화 해협 일대가 훤히 내다 보여, 관망적 역할을 했다고 해요.

 

 

손돌목돈대의 내부입니다.

 

 

그리고 주변 풍경.

이런 멋진 풍경에 잔혹한 전쟁의 아픔이 있다니,

안타까운 일입니다.

 

 

손돌목돈대 다음 목적지인 이곳은 용두돈대입니다.

 

 

용두돈대는 외곽 초소 겸 포대로 치열한 포격전이 벌어졌던 곳입니다.

이곳에 오니, 좋았던 날씨가 갑자기 흐려지면서 눈이 내리기 시작합니다.

 

 

 

사진으로 보기에는 참 포근해 보이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는 거,

다들 아시죠?ㅎㅎ

바다풍경은 제대로 보이지 않았지만, 좋았습니다.

 

 

이제 광성보 산책을 마치고, 차로 돌아가는 길,

흐렸던 하늘은 다시 거짓말처럼 맑아졌습니다.

 

 

돌아가는 길에도 예쁜 바다가 보이네요.

강화도에 오셨다면, 거닐기 좋고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광성보 가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길도 편하고, 소요시간도 30분~40분 정도로 짧은 편으로

아이들과 함께 오기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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