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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 볼거리

[마포구/상암동] 하늘공원 데이트 억새구경, 월드컵 공원 가을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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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공원>

자연, 생태공원

하늘공원 위치 :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로 95 (6호선 월드컵 경기장역 1번 출구에서 10분)

면적 : 5만 8000평

운영시간 : 5:00~22:00, 월마다 유동적 

주차 : 있음 

하늘 공원 이용 팁 : 하늘공원 정상까지 운영하는 맹꽁이 전기차를 이용하면 쉽고 편하게 올라갈 수 있음.

11월 16일 토요일 오후 2시.

계속 흐리고 비 오는 날이 계속되다가 점점 맑아지는 날씨에 마지막 가을을 만끽하고자자

남편과 함께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하늘공원을 찾았습니다.

이맘때 하늘공원은 억새로 아주 유명하죠?

하늘공원 정상, 5만 평이 넘는 평지에 억새가 가득한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가을 명소입니다.

외국인 관광객 들고 많이 찾는 곳이에요.

하늘공원은 생태환경을 복원할 목적으로 조성되었기 때문에 인공적인 편의시설은 거의 없고, 간이 상점도 없기 때문에

올라가기 전, 음료나 간식은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6호선 월드컵 경기장역 1번 출구로 나와 10분 정도 걸으니 하늘공원 정상까지 운영하는 맹꽁이 전기차의 매표소가 보입니다.

하늘공원 정상까지 왕복 3000원 편도 2000원.

65세 이상은 신분증을 제시하면 할인도 됩니다.

맹꽁이 전기차를 왕복으로 예매할까 고민하다가 올라갈때만 이용하고 저희는 내려갈 때는 걸어가기로 결정.

맹꽁이 전기차 표를 편도로 예매했습니다.

(맹꽁이 전기차는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5분마다 운영)

억새 축제기간이 끝난 지 한참 되었는데도 찾는 사람이 많아 줄이 꽤 길었어요.

20분 정도 기다린 뒤 드디어 하늘공원 정상으로 올라가는 맹꽁이 전기차에 탑승!

맹꽁이 전기차 내부는 작고 좁은데요, 안전벨트 같은 안전장치가 없어

아주 어린아이들이나 유모차를 갖고 오신 분들은 이용이 불편해 보였습니다.

맹꽁이 열차 맨뒤에 탑승.

풍경을 바라보며 올라갈 수 있어 좋았습니다.

5분 정도 차를 타고 올라가니 하늘공원 정상에 도착!

맹꽁이 전기차에서 내리자마자 보이는 풍경인데요,

가을 가을 한 나무들이 가득한 가을 산도 한눈에 보이고, 멀리 아파트와 빌딩들도 한눈에 보입니다.

당일 아침만 해도 심한 안개로 앞이 잘 안 보였는데, 오후가 되니 안개가 많이 걷혀 잘 보여 다행이에요.

맹꽁이 전기차 넘어로는 하늘공원 정상에 도착했음을 알려주는 석상이 억새와 함께 세워져 있습니다.

석상 옆 길을 따라 걷다 보니 넓은 평지에 억새가 가득한 멋진 풍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서울 한복판에 이런 억새밭이 있다니,

정말 아름답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시기에는 꽃, 댑싸리, 핑크 뮬리는 없었는데요,

다른 색 없이, 푸른 하늘색과 억새의 회갈색만 보이는 풍경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하늘의 푸른색과, 억새의 회갈색이 조화롭죠?

가을을 만끽하기에 충분한 풍경입니다.

하늘공원의 억새밭 사이를 한 없이 거닐다.

사람이 없는 곳에서 제 뒷모습 사진도 찰칵.

풍경이 여유로워 보이고 운치 있습니다.

넓게 펼쳐진 억새밭을 높은 곳에서 한눈에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쯤 

억새밭 사이로 멀리서 하늘공원 전망대가 보였어요.

전망대에 올라갔습니다.

전망대가 생각보다 높지 않아 기대했던 풍경을 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웬걸요, 너무 아름다운 풍경이 한눈에 쏙!

멀리 보이는 한강, 그리고 도시의 풍경이 억새 가득한 하늘공원 풍경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룹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하늘공원의 풍경 정말 멋지죠?

사진으로 다 안 담겨요.

날씨만 조금 더 좋았다면 더욱 멋진 풍경이었겠지만,

저는 대 만족!

하늘공원에 오길 잘했다며 수백 번 생각했습니다.

한참을 걷다 잠시 휴식.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에서 저희도 잠시 휴식하기로 했습니다.

다가가니 한강과 서울의 풍경들이 보이네요.

하늘 공원은 곳곳에서 멋진 풍경들을 참 많이 볼 수 있는 곳인 것 같아요.

일출이나, 석양도 아주 멋질 것 같습니다.

사진도 찍고 쉬다가 이제 슬슬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하늘공원을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내려갈 땐 걸어서 하늘계단으로 내려가기로 했어요.

위에 귀여운 전구도 달려있고

예쁜 길입니다.

이 길을 따라가다 보면 하늘계단이 나와요.

길이 끝나고 아래를 내려다보니 지그제그로 계단이 있습니다.

해가 질 무렵이라 서울의 석양과, 억새밭의 석양을 보기 위해 하늘공원 정상으로 올라오는 사람도 많이 보이네요.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계단 뒤로 멀리에는 월드컵 경기장과, 월드컵 공원도 보입니다.

대도시 서울의 가을 풍경도 아주 멋지죠?

내려갈때 계단을 이용해 걸어 내려오길 잘했다는생각이 들었습니다.

열심히 계단을 내려가다보니 끝이나고 바로 앞에 월드컵공원이 보입니다.

아까 멀리서 봤던 아름다운 풍경을 가까이에서 보기위해, 이런 아름다운 풍경을 그냥 지나갈 수 없기에

월드컵 공원을 잠시 들리기로 했습니다.

월드컵공원을 가볍게 산책.

끝나가는 가을을 제대로 충만하게 즐긴 것 같습니다.

끝나가는 가을이 아쉽기만 했는데 

이제는 잘 보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억새 가득한 하늘공원과 옆에 있는 월드컵 공원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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