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별 오름>
많은 오름이 밀집해있는 서부 중간산 오름 중에서 으뜸가는 서부의 대표 오름
전망이 멋지고, 가을철과 겨울철 억새로 유명하며,
정월 대보름엔 들불 축제가 열린다고 함
(묵은 풀과 해충을 없애기 위한 불 놓기 문화로 오름 전체를 불에 태움)
새별오름 위치 : 제주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산 59-8
화장실 : 있음
새별오름 입장료 : 없음 ,주차비 : 없음
주차장 : 매우 넓음
소요시간 : 1시간
11월 21일 목요일.
여행 둘째 날, 귤 농장 체험을 하고 난 뒤 목적지는 인싸 오름이라고 하는 새별오름입니다.
새별 오름은 제주도 오름 중 가장 유명한 오름인데요, 이맘때 억새로 뒤덮여 아주 절경이라고 해요,
(억새는 들풀축제가 있기 전 까지 볼 수 있다고함)
유명한 새별오름을 저는 제주도 여행 세 번째 만에 이제야 가게 되네요.
새별오름에 도착했습니다.
멀리 보이는 경주의 대형 왕릉처럼 생긴 것이 새별 오름이고,
멀리서는 갈색 잔디로 뒤덮인 것처럼 보이는데 저게 다 억새랍니다^^
새별 오름 자체의 규모는 다른 오름들과 비슷했는데
유명하고 큰 행사가 열리는 오름이라 그런지 주차장은 넓었고 공터에서는 푸드 드럭럭 등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간단히 간식거리를 사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새별오름 등반 시작.
갈대 사이로 난 길을 가로질러 갑니다.
경사가 상당하죠?
새별 오름 정상에 가까워질수록 경사가 아주 높아집니다.
체감상 경사는 40도쯤은 되는 것 같습니다.
까딱하다 뒤로 넘어지기라도 하면 큰일 나겠더라고요.
춥지 않고 맑은 날씨 탁 트인 높은 하늘 시원하게 부는 바람
저 멀리 바다까지 한눈에 보이는 제주도 풍경.
새별오름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정말 끝내줍니다.
모든 곳이 완벽합니다.
새별 오름, 힘들게 올라온 보람이 있었어요.
정말 멋진 풍경이지요?
새별오름에서 멋진 풍경을 바라보며 사진도 찍고 남편과 함께 이야기도 나누고
한참을 바라보다 새별오름을 내려왔습니다.
내려갈 때는 올라왔던 길 반대편으로 내려갔는데요,
반대편 길의 경사는 비교적 완만해서 새별오름의 풍경을 더욱 즐기며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억새가 정말 장관이죠?
올 가을 억새 만큼은 원 없이 보는 것 같아요.
새별오름을 다 내려와서 위를 바라보니 보이는 풍경이 정말 너무 멋졌습니다.
정말 사진으로 다 안 담겨요.
새별 오름 다녀온 후 다음날 억새 명소로 유명한 산굼부리도 다녀왔는데요
개인적으로 산굼부리보다 새별오름이 더 좋았습니다.
더 힘들긴 하지만 입장료도 없는 데다가 풍경도 더 좋더라고요.
이맘때, 아니 4계절이 아름다운 제주도 필수 여행지로 새별오름 추천합니다.
<산굼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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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진짜 많이 불고, 억새가 지천일 때 다녀왔는데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모자는 막 날아가고 난리도 아니었죠^^;;ㅎ
새별오름 억새가 멋있다는 소문은 들어 알고있었는데도 직접보니 어마어마했습니다^^
새별오름 탁 트인게 너무 좋네요 ^^
전망도 멋지고 억새도 멋졌어요^^
한림 바다도 보이고 제주시 풍경도 보이고 야트막한 언덕 같지만 경사 오진데.
그리고 저기선 불조심 해야 하는것!!
경사가 진짜 후덜덜하죠?^^
건조한 계절엔 항상 불조심!
경치도 좋지만 저는 푸드트럭이 기억에 남네요 ㅎㅎ 새우 맛있겠다..
튀김은 맛없을 수가 없죠^^
좋은 글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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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무지게 누르고 사라집니다.
구독 감사합니다^^
새별오름 축제때 갓을때 아주 재밌던 기억이있네요 ㅎㅎ 경사 진짜 살벌쓰...ㄷㄷ
들불축제 너무 궁금해요^^
언제봐도 멋지지만, 가을에 유난히 빛나는 새별오름이로군요 ..
저는 정월대보름 들불축제 할 때도 찾은 적이 있습니다.
저 억새들이 한번에 타오를 때 모습이 대단합니다. ^^
들불축제 궁금합니다^^
들불 축제때문에 새별오름 앞에 소방센터 같은 곳이 있었던 건가 봐요
그림같네요.
파란하늘에 억새풀모습 너무 아름다워요 ㅎㅎ
가을풍경 잘보고 갑니다 ^^
들러주셔서 감사해요^^
새별오름 억새가 좋은곳이로군요.
기억해 놓겠습니다.^^
강추합니다^^
다리가 불편하지는 않지만 아이가 생긴 이후에는 제주도를 가게 되면 주로 아이들이 가고 싶어 하는 곳 위주로 가게 되는 거 같아요. ㅜㅜ
그래도 최근에는 아이들이 조금 커서 반번 정도
아이들 가고 싶은 곳, 아내가 가고 싶은 곳을 섞어서 다녔네요. ^^;
이런 오름을 천천히 산책하는 거 참 좋은데 말이죠.
새별오름은 경사가 너무 가파르기때문에 위험하지만
아마 금오름 정도면 초등학생 아이들 정도면 같이 같이 갈 수 있을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