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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지방 소도시 맛집과 카페

[제주 애월] 효리네 민박에 나온 애월 맛집, 독특한 두부요리집 신의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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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한 모>

일식 느낌의 두부요리 집.

바다가 보이는 오션뷰에서 맛있는 식사.

가격 : 한치 게장 우니 두부 덮밥 15000원, 나가사키 두부탕 18000원+면추가 3000원

위치 : 제주 제주시 애월읍 하귀 14길 11-1

운영시간 : 매일 11:30~22:00, 브레이크 타임 15:00~17:30

주차장 : 있음 다 차있는 경우 근처 골목에 주차 가능.

 

11월 22일 금요일.

한림공원 산책 후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들른 곳.

티브이 쇼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에서 효리네 부부와 아이유가 식사를 했던 

신의한모에 갔습니다.

작년 초여름 제주 여행 때 친구랑 함께 왔었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 못 먹고 나왔던 식당인데,

효리네 민박 시즌1의 애청자로 한 번쯤은 꼭 가보고 싶었기에

이번 여행에 남편과 함께 다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지금 시기의 제주도는 나름 여행 비수기로 다른 계절보다는 관광객이 적은 편이라 그런지 

바다가 보이는 좋은 자리에는 앉을 수 없었지만,

기다리지 않고 들어가 식사할 수 있었어요.

식당 분위기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식당 입구 쪽 구석에 현대인의 필수품, 

핸드폰을 충전할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여행 도중엔 사진 찍고 정보를 찾아보느라 늘 핸드폰 배터리가 부족한데 

충전할 곳이 다로 마련되어 있는 점은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봅니다.

일식 스타일의 두부요리라고 해야 할까요?

메뉴가 조금 색다르게 느껴졌습니다.

거의 모든 요리에 직접 만든 두부가 들어가요.

음료에도 두부의 원 재료 콩을 활용한 음료들이 많이 보입니다.

저희는 해물 나가사키 짬뽕에 면추가, 그리고 한치 게장우니덮밥을 주문했어요.

기본 반찬 세 개가 나오고,

주문한 음식들이 나왔습니다.

먼저 한치 게장 우니 두부 덮밥을 먹어보았습니다.

하얗고 뽀얀 부드러운 두부, 탱글탱글한 한치 성게알이 같이 씹히는 식감이 재미있어요.

이런 말캉말캉한 식감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던데 저는 좋았습니다.

일단 두부가 아주 맛있어요 마트에서 파는 기성품과는 다르게 콩 맛이 많이 나면서 부드럽고 고소해요.^^

게장 맛이 좀 약하고 약간 싱겁긴 했지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건 나가사키 짬뽕

나가사키 짬뽕은 맛없게 하는 곳 찾기 힘들죠.

나가사키 짬뽕도 양도 아주 많고 맛있습니다.

양도 많고 고소하면서 맛있는 두부도 들어있고 맛있고 다 좋은데 

그런데 면추가 까지 하면 총 21000원인데 해산물이 냉동을 사용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조개랑 새우가 껍질 다 까져서 들어있더라고요.

다 까서 넣었을 수도 있으나 그런 집은 거의 못 봤거든요..

모름지기 짬뽕이라면 손질 안된 긴 수염이 달린 빨간 새우도 들어있고, 까만색 홍합 껍데기도 좀 보여야 하는데 

맛은 좋았지만 비주얼적으로 조금 아쉬웠습니다.

다 먹고 식당 앞으로 나와 바다 구경.

두유 병모 양의 간판이 있는 곳은 식당과 붙어있는 카페입니다.

이름은 두유 다방 소이.

바다를 바라보며 음료를 마실 수 있도록 의자도 마련되어있더라고요.

바다 뷰가 아주 좋습니다.^^ 

오늘도 날씨는 너무 좋았어요.

바다가 보이는 식당, 조금 색다른 두부요리를 먹을 수 있는 신의 한 모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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