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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지방 소도시 맛집과 카페

[제주] 산방산 신화월드 근처 맛집, 성산 수구레 국밥에서 맛있는 저녁 한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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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 수구레 국밥>

국밥과 닭칼국수를 파는 식당.

육수 소진 시 마감.

가격 : 수구레 국밥 8000원, 반 닭칼국수 9000

수구레 국밥 위치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중산간서로 1957

운영시간 : 매일 10:00~21:00

주차장 : 있음

 

 

11월 22일 금요일, 여행 3일째.

오후에 금오름 산책 후 제법 쌀쌀해진 날씨에 따뜻한 국밥 한 그릇 생각나 방문한 곳입니다.

제주도에 왔으니 많이 먹는 회, 흑돼지 삼겹살, 갈치조림 같은 요리도 좋지만 

짧지 않은 여행 일정에 매번 그렇게 먹기에는 속이 부담스럽고 너무 과하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죠.

그럴때 방문하기 좋은 식당 "성산 수구레 국밥"입니다.

 

 

현지인들에게 꽤 평판이 좋은 식당으로 

원래 성산에서 운영하다가 덕안면으로 이전했다고 해요.

성산이 아닌데 왜 이름이 성산 수구레 국밥인가 했더니 그런 사연이 있었네요.

아직 이른 저녁시간으로 가게 안은 한산 합니다.

 

 

넓은 편은 아니지만,

깔끔하고 정감가는 시골식당 분위기.

한쪽 벽에는 메뉴판이 걸려있습니다.

 

 

국밥 종류 몇 가지와 닭칼국수를 판매하고 있는 식당.

저는 수구레 국밥, 남편은 반 닭칼국수를 주문했습니다.

 

 

먹음직스러운 반찬이 먼저 나왔습니다.

일반 국밥집 치고는 반찬이 맛도 좋고 종류도 다양해서 좋았습니다.

서비스인 부침개도 바로 해주신 거라 뜨끈뜨끈 아주 맛있었어요.

부침개를 어느정도 먹다 보니 주문한 음식 등장!

 

 

 

제가 주문한 수구레 국밥입니다.

소의 가죽 껍질과 쇠고기 사이의 아교질을 일컫는 수구레는 쫄깃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인데요,

특수 부위로 파는 곳이 많지 않아 모르시는 분들도 꽤 많으리라 생각되는데

곱창, 대창보다 부드러우면서 탄력 있는 쫄깃함이 느껴지는 맛있는 부위입니다.

수구레 국밥이 보글보글 아주 먹음직스러워 보이죠?

쫄깃한 수구레도 많이 들어있고. 시레기와 콩나물이 들어있습니다.

맑고 시원한 국물이 너무 맛있었어요.

 

 

남편이 보고 너무나 마음에 들어했던 반 닭칼국수.

반마리가 통으로 들어간 비주얼이 아주 먹음직스러워 보이죠?

닭고기는 미리 삶아놨을텐데도 누린내가 거의 없었고, 국물도 깔끔하고 시원했습니다.

닭고기를 찢어 국수와 함께 먹으면 꿀맛.

맛있고 가성비도 괜찮고 반찬도 잘 나오는 

서귀포시 안덕면에 있는 성산 수구레 국밥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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