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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 맛집과 카페

[혜화역 /대학로 데이트] 일본 가정식 맛집,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호호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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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 식당>

일본 가정식 레스토랑

호호식당 가격 : 사케동(연어덮밥) 13000, 스키야키 정식 16000원, 명란 오일 파스타 13000원

호호 식당 위치 : 서울 종로구 대학로 9길 35 (혜화역 3번 출구에서 가장 가까움)

운영시간 : 매일 11:00 - 22:00, Break Time 15:00-17:00

 

 

11월 2일 토요일

오랜만에 친구와 대학로에서 연극을 보고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호호 식당에 갔습니다.

예전에 호호식당에 몇 번 방문을 했었는데, 매번 많은 사람들로 줄이 길어 매번 먹는 것을 포기하고 그냥 지나쳤는데

친구와 동네가 아닌 곳에서 만나는 것은 오랜만이라 분위기 좋은 곳에서 식사하고 싶어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5시 30분에 연극이 끝나고 바로 호호 식당으로 갔음에도 불구하고 식당 안은 많은 사람으로 가득.

식당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줄지어 서있었습니다. 

1시간 정도 기다렸을 때 비로소 호호 식당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밖에서 줄 서서 30분, 그리고 건물 안으로 들어와서는 앉아서 30분, 총 1시간 기다린 끝에 

직원분의 안내에 따라 드디어 테이블에 앉을 수 있었는데요,

분위기 좋은 곳에서 친구와 이야기 나누며 기다리니 1시간도 그리 길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자리에 앉자, 기다리는 동안 메뉴판을 보며 주문한 음식이 차례로 나왔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음식은 스키야키정식, 명란 오일 파스타, 그리고 사케동(연어덮밥). 

두 명이지만 양이 적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메뉴 3가지를 주문했어요.

(양이 적으신 여성 두명이면 두개만 주문하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음식들이 식탁에 놓이고 친구와 저는 젓가락을 들어 식사를 시작했습니다.

 

 

 

먹음직스러워 보이죠? 밥과 연어에 윤기 좀 보세요. 먼저 사케동(연어덮밥)을 맛보았습니다.

연어살을 하나 집어 간장을 묻히고 고추냉이를 올려 먹는데, 두툼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참 좋았습니다.

비린맛이 하나도 안 나서 너무나도 만족!!

스키야키 정식은 고기 맛은 그런대로 좋았지만 전체적으로 좀 평범했고, 마지막으로 명란 오일 파스타.

명란 오일 파스타는 친구와 제가 호호식당에서 가장 마음에 들어했던 음식으로

많이 먹어보진 못해 비교하기 좀 민망하지만, 먹어본 명란 오일 파스타 중 가장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짭조름한 명란 맛도 잘 느껴지고 올리브 오일의 향도 좋고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둘이서 밥만 조금 남기고 깨끗이 다 먹었어요.

 

 

오랜만에 분위기 좋은 곳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니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7시 30분.

식당을 나올때는 줄이 길지 않더라고요.

그날그날 조금씩 다르겠지만  방문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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