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보틀>
아메리카노 5000원
위치 : 서울 종로구 북촌로 5길 76
(경복궁영 5번 출구 도보 10분 국립 현대미술관 옆)
주차장 : 없음
지난 금요일 11월 8일에 블루보틀 삼청점에 다녀왔습니다.
커피를 좋아하는남편의 선물을 사고, 커피 한잔 마시기 위해 방문했는데요,
블루 보틀은 미국의 커피 브랜드로 올해 5월달 성수점을 시작으로 삼청, 역삼, 압구정
우리나라에 벌써 4개의 지점이 생겼습니다.
6개월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큰 인기를 끌고있는데요,
주말마다 블루보틀에서 커피 한잔 하기 위해 기다리는 분들이 많이 있죠.
지난여름, 성수점에도 한번 가본 적이 있는데요,
붉은색 벽돌 건물에 지하였던 성수점 보다
3층짜리 하얀색 건물에 파란 병의 로고가 깔끔하게 박힌 삼청점이
깨끗하고 깔끔한, 제가 알고 있던 기존의 블루보틀 이미지를 잘 나타내고 있는 것 같아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개인 적으로는 카페 내부 인테리어도 성수점 보다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시간은 평일 오후 5시.
경복궁이라는 큰 관광지가 옆에 있고,
슬슬 퇴근 시간이랑 맞물려 거리에 사람들이 많이 보이기에 많이 기다려야 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손님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주문하기까지 한 15분 정도 기다린 것 같아요.
기다리면서 미리 음료를 고르라고 출입구 쪽에는 메뉴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커피와 함께 먹기 좋은 간식들도 생각보다 많이 있어요.
안으로 들어가니 한쪽 벽면에는 머그컵, 텀블러 등이 있고,
회색 벽돌 위에는 가방, 블루보틀 커피콩 블루보틀 굿즈들이 보기 좋게 진열되어 있습니다.
파란색 로고가 심플하고 귀엽고 참 예쁘죠?
블루보틀 굿즈들은 다 소장하고 싶을 정도로 모두 마음에 들어요.
캔커피도 판매하는데 한번 마셔보고 싶네요.
드립 커피를 좋아하는 남편의 생일 선물로 블루보틀 굿즈 몇 가지와 커피콩을 구입하고
아메리카노 한잔을 주문했어요.
블랜드와 싱글 오리 진진 중에 선택을 할 수 있는데 저는 블랜드로 선택해했습니다.
1층에서 주문을 하고, 커피 나올 때 불러드릴 이름을 적어달라고 하기에 이름을 적고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커피는 2층에서 만든다고 하더라고요.
커피 내리는 모습을 저렇게 다 보여줍니다.
커피 내리는 건 언제 봐도 예쁘고 신기해요.
2층은 대부분서서 마시는 분위기.
1층도 그렇고 2층도 그렇고 편하게 앉아서 커피 한잔 하기는 다소 불편해 보입니다.
2층 큰 유리창으로는 삼청동에 와있음을 실감하게 하는 기와지붕이 보이네요.
커피를 기다리는 동안 3층에도 올라가 보기로 했습니다.
3층은 1,2층에 비해 편해 보이고 분위기도 여유 있어 보여요.
3층 창문으로 보이는 풍경이 예뻐서 사진 찍어보았습니다.
해 지는 삼청동이 예쁘네요.
3층을 둘러보고 앉을만한 적당한 자리가 없어 다시 2층으로 내려왔습니다.
때마침 커피가 나와 대충 자리를 잡고 커피를 마셨습니다.
결국 서서 마셨다는...
좁고 긴 테이블에 가방과 구입한 물건들을 올려놓고 커피를 마셨습니다.
커피맛은 더할 나위 없이 최고.
커피를 좋아는 하지만 지식이 풍부한 것도 아니고 취향이 확실하거나 입맛이 까다로운 편도 아니라
아주 맛없지만 않으면 다 만족하며 잘 마시는데요,
여기 커피는 정말 맛있게 느껴집니다.
산미가 없고 진하면서도 깔끔.
커피잔 세트가 귀엽습니다.
무심코 마시다가 커피잔 밑에 블루보틀 로고 발견
파란병 모양의 로고가 숨어있었네요^^
지난여름 블루 보틀 성수점에서 마셨던 뉴 올리언스도 정말 마음에 들었는데,
이번에 마신 아메리카노 블랜드도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블루보틀 커피의 아쉬운 점이라면,
5000원이라는 커피 가격에 비해 양이 너무 적다는 거...
뉴 올리언스도 그렇고 아메리카노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커피양이 조금 적은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블루보틀 굿즈 구입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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