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마을 숯불 회전구이>
단호박 구이 65000원, 회전구이(12 꼬치) 56000원
위치 : 서울 도봉구 노해로 163 (쌍문역 3번 출구 7분 거리)
운영시간 : 매일 11:00 - 22:00
주차장 : 있음 규모에 비해 작음
단호박 구이는 1시간 전에 미리 주문 예약해야 함.
돌솥밥은 30분 소요.
11월 9일 토요일, 곧 다가올 시아버지의 생신을 맞아
큰 아주버님이 미리 예약을 해 둔 쌍문역 근처에 위치한 오리고기 집을 가게 되었습니다.
오리마을 숯불 회전구이라는 식당은 가족끼리 식사하기 좋은 곳으로 어른들이 좋아하는 동네 맛집인데요,
서울에 있는 식당이 대부분 그러하듯 주차장은 있긴 하지만 식당 규모에 비해 좁았습니다.
주차 가능한 차량 수는 대략 10대 정도. 힘들게 주차를 하고 식당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대기하는 손님도 있었지만 미리 예약해 두었기에 바로 들어갔어요.
오리 회전구이, 훈제 오리찜, 단호박 안에 훈제 오리고기가 들어있는 단호박 구이가 있고,
돌솥밥, 냉면도 있습니다.
저희는 단호박 구이 2개를 방문하기 전에 미리 예약을 해 놓았고
추가로 필요한 것은 그때그때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오리고기 찍어먹을 소스들과 야채, 깻잎 김치 등 반찬과 묵사발이 기본 반찬으로 나오고
단호박 구이, 도착해서 추가 주문한 오리고기 숯불 회전 구이가 나왔습니다.
(묵사발은 단호박 구이를 주문하면 나오는 서비스)
좀 작은 양배추 정도 되는 사이즈의 단호박 속에 오리고기가 들어있는데,
적당히 달달한 단호박과 기름기가 많이 빠진 훈제 오리고기가 잘 어울렸습니다.
오리고기 회전구이입니다.
오리고기 12 꼬치와 함께 구워 먹을 수 있는 감자와 양파가 나왔습니다.
고기가 어느정도 익으면, 옆에 있는 판에 올려놓고 원하는 정도로 마저 구워 먹으면 되는데요,
따끈따끈할 때 소금을 살짝 찍어먹으면 너무나 맛있습니다.
어머님, 아버님, 가족들 다 좋아하셨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추가로 더 주문했습니다.
음식을 어느 정도 다 먹고 나면, 오리고기가 들어있는 탕이 나옵니다.
오리고기를 주문하면 나오는 서비스.
안에 있는 오리고기도 부드럽고 들깨가 들어간 국물도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배부른데도 계속 먹게 되는 맛, 짜지 않아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9명이서 단호박 구이 2개 회전구이 12 꼬치, 추가로 6 꼬치를 먹고 오리탕까지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단호박 구이를 2개가 자리를 많이 차지해 회전구이를 양쪽에서 구워 먹지 못하고 한쪽 테이블에서 구운 고기를 받아서 먹었는데,
큰 불편함은 없었지만 살짝 식은 고기를 먹게 돼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다음에 방문하게 되면 회전구이 12 꼬치 2개를 시키고, 단호박 구이는 한 개 시켜 나누어 먹어야겠네요.
오리고기라 가격대가 좀 있긴 하지만, 맛도 있고 반찬도 잘 나오고 마지막에 서비스로 탕까지 나와 마음에 들었습니다.
어른들이 좋아하실만한 가족끼리 외식하기 좋은 식당 쌍문동에 있는 오리고기 숯불 회전구이 추천합니다.
단호박 구이는 방문하시기 전에 미리 예약을 해야 드실 수 있다는 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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