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름(금악오름)>
이효리 노래 "서울"의 뮤직비디오에서 나왔던 오름으로 움푹 파인 작은 분화구를 볼 수 있는 오름.
시기를 아주 잘 맞추면 분화구에 물이 고인 것을 볼 수 있다.
서부의 대표적인 오름 중 하나.
금오름 (금악오름) 위치 : 제주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산 1-1
입장료 : 없음, 화장실 : 없음
주차장 : 있음
소요시간 : 1시간
11월 22일 금요일 오후
전날에 새별 오름을 갔다 왔던 게 너무 좋아서
오름을 한 군데 더 가보기로 했습는데요, 바로 새별오름과 더불어 눈여겨보고 있던 금오름입니다.
금오름은 금악 오름이라고도 불리며,
이효리의 노래 "서울"의 뮤직비디오에서 이효리가 춤을 추던 장소이기도 한데요,
뮤직비디오에서 처럼 물고인 모습은 평소에는 보기가 어렵다고 해요.
주차장은 좁은 편.
주차를 하고 금오름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금오름(금악오름) 입구에는 목장 사유지라 차량을 통제한다는 안내가 붙어 있습니다.
주차장에서부터 아스팔트가 쭉 깔려있어
예전에는 금오름(금악오름) 정상까지 차를 타고 올라갈 수 있었는데,
지금은 관계자들만 차량 진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초반 숲길을 지나 금오름(금악오름) 정상에 가까워지니 경사가 높아집니다.
길도 걷기 편하게 되어있고 새별오름 경사에 비하면 그다지 가파르지 않았어요.
높이도 새별오름보다 조금 더 낮은 것 같았습니다.
백약이 오름도 가봤는데 저는 여기가 더 수월했던 것 같아요.
20분 정도 오르니 금오름(금악오름) 정상에 도착.
정상에 올라오니 탁 트인 풍경과 함께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말들이 보입니다.
생기 넘치고 건강해 보이는 말들.
금오름에 있는 분화구 주변을 한 바퀴 도는데
여기도 한마리.^^
바닥에는 말의 똥이 정말 많은데, 조심히 걸어야할 것 같습니다.
금오름(금악오름) 분화구 중심에는 물이 고였던 흔적이 진하게 남아있습니다.
장마철 같은 시기에 운이 좋으면 아주 가끔 물이 고인 것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그 모습이 궁금합니다.
금오름(금악오름) 분화구도 너무 신기하고,
정상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말할 것도 없이 너무 멋집니다.
이렇게 한쪽에서는 패러글라이딩을 하며
액티비티를 즐기는 사람들도 있네요.
너무 좋아 보입니다.
저 위에서 바라보는 제주의 풍경은 어떤 모습일까요?
패러글라이딩은 언젠가 기회가 되면 꼭 해보고 싶습니다.
금오름(금악오름) 위에서 제주의 풍경,
방목된 말, 패러글라이딩하는 사람들을 한참을 바라보다 내려왔습니다.
새별오름과는 다른 매력이 있어서 좋았던 금오름(금악오름) 추천합니다.^^
여기는 정상에 앉을 곳이 있어서 그게 너무 좋았어요.
<제주도의 다른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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