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우도] 배 시간, 가는 방법, 요금 그리고 스쿠터타고 섬 일주

<우도> 

카페도 들르고 밥도 먹고 섬 한 바퀴를 쉬엄쉬엄 돌아보면 5시간~6시간 정도 걸리는

제주도에 있는 작은 섬.

성산포항에서 15분 정도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함 

렌터카 출입은

섬 안에서 숙박을 하거나 교통 약자(6세 이하 어린이, 장애인, 65세 이상 어르신, 임산부)에 한해서만 가능.

 

우도 왕복 티켓 가격 : 성인 10500원 

우도 갈때 주차 : 성산항(성산포항)여객터미널 주차장

주차 요금 : 당일 최대 요금 8000원,

(30분 무료, 45분까지 1000원, 초과 15분마다 500원)

성산항 위치 :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등용로 112-7

 

여행 4일째, 11월 23일 토요일입니다.

우도에 가기로 한 날.

우도는 성산포항 여객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15분 정도 들어가야 하는 섬인데요,

차량이나 오토바이를 갖고 들어가시는 것은 우도에서 숙박을 하거나 교통약자가 있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안 된다고 해요.

 섬 안에 스쿠터나, 전기차를 랜트해 주는 곳이 많으니 섬 투어를 하는 데에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우도에 뚜벅이로 여행 오신 분들도 섬안에 돌아다니는 버스를 타면 우도의 유명 관광지는 다 둘러볼 수 있어요.

저희는 성산포항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터미널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우도에 들어갈 때는 꼭 신분증을 지참하고

승선 신고서를 작성해야 표를 예매할 수 있는데요,

승선 신고서를 작성한 뒤 매표소로 갔습니다.

우도 가는 왕복 요금은 성인 기준 10500원.

배를 타는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어요^^ 

성산에서 우도 가는 배 시간, 우도에서 성산에 가는 배 시간은 

2월달까지는 이 표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교차 시간표이기 때문에

성산포 항에서 우도 가는 배는 오전 7시 30분 부터 오후 5시 까지 30분에 한번씩 있고.

우도에서 성산항으로 가는 배는

천진항(우도)<-->성산항, 하우목동항(우도)<-->성산항은 각 항구마다 한시간에 한번씩 있어요.

(우도는 항구가 두개)

설레는 마음으로 배를 타고 15분가량 지나니 

우도 천진항에 도착했습니다.

우도에 항구가 두 개 있는데 저희는 천진항으로 왔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수많은 렌트 샵들의 엄청난 호객행위가 시작되는데

대충 아무 곳에나 들어가 스쿠터를 랜트했습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전기차 보다는 스쿠터가 편해보여서 스쿠터를 타기로 결정.

다행히 스쿠터를 타기에는 큰 무리 없는 날씨이기도 하고 둘 다 겨울 패딩을 입고 왔기 때문에

춥지는 않았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용하는 전기차의 모습

저희가 렌트한 업체의 스쿠터 가격은 현금 25000원, 시간은 무제한이었어요.

(시기마다, 렌트 업체마다, 전기차, 스쿠터 가격과 렌트 시간은 조금 다를 수 있음)

도착하자마자 소섬 전복에서 든든하게 아침밥을 먹고 섬 투어 시작.

[제주] 우도 맛집, 소섬 전복에서 아침식사.

논, 밭과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

풍경이 너무 예쁘죠? 

우도에서 가장 좋았던 서빈백사.

풍경도 너무 아름답지만 

하얀색 자갈로 이루어진 해변이 너무 신기했습니다.

산호 같기도 하고 울퉁불퉁 신기하게 생긴 도자기 부딪히는 소리가 나는 자갈입니다.

아무리 만져도 모래 같은 이물질이 손에 하나도 안 묻고 손 씻은 것 처럼 깔끔해 신기했어요.

서빈백사를 지나

예쁜 풍경과 함께 저의 모습도 담아봅니다.

(검은 패딩이 너무 한 겨울 같고 못생기게 나와 잠시 벗어 봄)

조선시대에 군사 목적으로 이용했다는 봉수대도 있고,

봉수대 옆에 작고 예쁜 등대도 하나 있습니다.

드라이브 하다가 지칠때쯤 

땅콩아이스크림이 맛있기로 유명한 뷰가좋은 카페에서 쉬다가 다시 투어 시작.^^

[우도 카페 추천] 땅콩 아이스크림이 맛있고 뷰가 좋은 카페, 블랑로쉐(blanc rocher)

곳곳에 말을 타 볼 수 있는 곳도 많이 보이는데,

당연히 유료.

마지막으로 검은 모래 해변인 검멀레 해변.

우도에서는 생각보다 찍은 사진이 많이 없네요ㅠ 

우도에서 밥도 먹고 카페도 가고 섬 한 바퀴 쉬엄쉬엄 돌아보니 

총 5시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우도 여행 너무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