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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 결말, 마지막회 줄거리, 향미를 죽인 까불이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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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을 작성하기에 앞서 
동백꽃 필 무렵 대략적인 줄거리와 인물 소개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확인하세요

 

넷플릭스에서 다시보는 인기 드라마, 로맨스 범죄 스릴러 : 동백꽃 필 무렵 줄거리, 인물 소개 (��

<동백꽃 필 무렵>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을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이의 폭격형 로맨스" 편성 : kbs2 수, 목 2019.09.18. ~ 2019.11.21 최고 시청률 : 23.8% 주연 : 강하늘, 공효진 연출 : 차영훈, 극본 : 임��

poli42.tistory.com

 

 

<동백꽃 필 무렵 결말>

 

 

향미를 죽인 용의자로 동백의 전남편인 강종렬과 그의 아내인 제시카,

그리고 노규태가 의심을 받았지만, 사실 그들은 사고가 있던 날 향미를 봤던 목격자였고,

새롭게 나타난 증거들로 인해 흥식의 아버지가 범인으로 지목되어 잡히게 됩니다.

 과연 향미를 죽인 범인이 흥식의 아버지가 맞을까요?

 

 

한편, 병세는 날이 갈수록 악화되어가고, 이식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에 놓인 동백의 엄마.

자신의 신장병이 유전적 요인이 강한 병이며,

동백의 경우에는 이식 수술에 앞서 유전자 검사도 함께해야 한다는 말을 들은 동백의 엄마는

자신의 병까지 물려줬다는 생각에 크게 슬퍼하며 보험증서와 편지를 남긴 채 홀연히 떠나버립니다.

 

 

자살 행위와도 같은 엄마의 행동에 슬픔에 잠겨있던 동백은 엄마를 찾아 헤매고,

용식을 통해 어렵게 엄마를 찾았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엄마에게로 가는 차 안에서 엄마의 편지를 읽어 내려가는 동백.

 

 

동백을 버릴 수밖에 없었고, 계속 동백을 그리워했으며,

자신의 행동을 후회했던 엄마..

5년 전, 까불이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을 때도 주변을 맴돌며 동백을 구해주었던 엄마..

엄마의 진심 어린 사랑이 담긴 편지를 읽어 내려가며 동백은 크게 슬퍼합니다.

 

 

드디어 찾은 엄마.

동백은 의식을 잃은 채, 병원 침대에 누워있는 엄마를 보며 크게 슬퍼합니다.

수술이 급하지만, 엄마의 상태와 여러 가지 준비가 부족해 보전적 치료를 하는 것이 최선인 상황.

잘 버텨주길 바랄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놓입니다.

 

 

한편, 용식은 흥식에게 전달받은 안경을 들고 그의 아버지를 다시 찾아오고,

안경이 들어있던 주머니에서는 향미의 식도에서 나온 것과 동일한 노란색 귀마개가 나옵니다.

이 귀마개는 작은 소리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흥식을 위한 물건이었고,

이번일도 아버지가 잘 수습해달라는 흥식이의 메세지 였습니다.

 

 

흥식의 아버지를 떠보며 유도 신문을 하는 용식.

흥식의 아버지는 자신이 아들을 괴물로 만들었다는 죄책감의 눈물을 흘리며

결국 모든 사실을 이야기합니다.

 

 

 5년 전 연쇄 살인범이자 향미를 죽인 범인, 까불이는 흥식이였습니다.

열등감으로 똘똘 뭉친 흥식은 자신의 비위를 거슬리게 하는 사람들을 죽여왔고,

 특유의 기침소리는 흥식이 흥분할 때 나오는 틱장애와 같은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살인을 저지를 때마다 아버지의 신발을 신고 나갔고,

흥식의 아버지는 자신이 그렇게 만들었다는 죄책감에 흥식의 범죄를 수습해 주었던 거였습니다.

 

 

사실 용식은 흥식의 아버지가 지목된 순간부터 찜찜함을 떨쳐버릴 수 없었습니다.

다리를 다쳐 집에만 갇혀있다시피 지냈다는 흥식의 아버지가 

동백을 지속적으로 지켜보며 메시지를 남긴다는 것이 영 이상하다고 생각했던 것인데요,

아버지로부터 모든 들은 용식은 흥식을 잡기 위해 서둘러 출동합니다.

 

 

같은 시각 병원에서 엄마를 돌보다 동네로 잠시 돌아온 동백은

동네 아주머니들 사이에 둘러싸여 눈치를 보고 있는 흥식에게 가게에서 밥 한 끼 먹고 가라며 제안하고,

(아직 범인이라는 것을 모르는 상태)

 

 

동네에서 가장 불쌍하다는 동백이에게 동정받는 것에 기분이 상한 흥식은

동백이 차려준 밥을 먹으며 자신이 불쌍한 거냐고 물으며 기침을 하기 시작합니다.

 

 

동백이 5년 전부터 유일하게 기억하고 있던 범인의 그 기침 소리...

 흥식의 손은 그가 가지고 있던 장비들로 향하지만,

 

 

그 시각 계속되는 동네 아주머니들의 연락으로

까멜리아에는 전화벨 소리와 핸드폰 진동 소리가 끊임없이 울리고,

 흥식은 장비로 향하는 손을 거둔 채 까멜리아를 나오게 됩니다.

 

 

그런 흥식의 뒤를 따라서 나온 동백.

화가 난 동백은 모두가 있는 곳에서 까불지 말라고 소리치며 

500cc 맥주잔으로 흥식의 머리를 내려치고,

 

 

그렇게 동네 아주머니들이 모두 나서서 흥식을 공격합니다.

아수라장이 된 시장 골목.

 

 

흥식은 때마침 도착한 경찰들에 의해 체포가 되고,

동백은 진짜 무서운 것은 까불이가 아니라, 사랑한 사람을 지키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을 합니다.

 

 

이렇게 사건은 마무리가 되고, 다시 병원으로 돌아온 동백.

동백의 엄마는 여전히 눈을뜨지 못하고, 

 

 

용식과 동백의 사이를 반대했던 용식의 엄마는

동백의 엄마와의 지난 대화를 떠올리며 결국 동백을 받아들이기로 결심,

 동백이 병원에 있는 동안 시장 사람들과 함께 필구를 돌봐 주고,

 

 

엄마가 언제 깨어날지 모르는 상황 속에서 슬퍼하는 동백의 옆에는

용식이 함께 있어줍니다.

 

 

그렇게 매일 눈물을 흘리던 동백은

기적적으로 엄마의 수술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연락을 받게 되고,

동네 사람들의 도움으로 국내 최대 의료시설을 갖춘 응급차로 수술 가능한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동,

 

 

변호사인 자영의 인맥으로 

실력 좋은 선생님에게 무사히 수술을 받게 됩니다.

 

 

모두의 도움으로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의식이 돌아온 동백의 엄마는 동백을 구박하지만, 동백은 기뻐합니다.

 

 

뭐라도 하나는 꼭 해주겠다고 말해왔던 동백의 엄마는 

보험금을 해지해 까멜리아를 매입해 동백이에게 선물로 주고,

 

 

분실물 센터를 운영하면서 감사하다는 말을 듣고 싶다던 동백은 

택배보관함을 운영하며 소박했던 꿈을 이룹니다.

 

 

동백을 다시 찾은 강종렬은

필구의 양육비로 영원히 500만원이 들어있는 통장을 건네주고,

계속 거부하던 동백은 결국 받아들이기로 결정합니다.

 

 

그동안의 일들로 조금씩 철이 들어가는 듯 보이는 강종렬 부부는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두 사람 사이의 관계를 회복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이혼할 뻔했던 규태와 자영 부부 역시,

향미를 죽인 용의자로 의심을 받던 규태를 자영이 도와주는 과정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 관계를 회복해 자영은 임신을 하게 됩니다.

 

 

동백과 용식 또한 해피앤딩을 맞이합니다.

이제 두 사람의 사이에 장애물은 없습니다.

 

 

시간이 흘러 필구는 메이저리그에 가게 되고, 이를 지켜보며 이번 생이 다 기적 같다고 이야기하는 동백.

두 사람은 그렇게 함께 늙어 갑니다.

(고등학생 딸아이가 하나 있는 것으로 나오지만 모습이나 얼굴이 나오지는 않음)

 

모든 캐릭터들이 기분 좋게 미소 지을 수 있는 행복한 결말을 맞이한 동백꽃 필 무렵.

역시 사람은 혼자 살 수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부모의 사랑은 정말 위대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로가 돕고 함께한다면, 많은 것을 을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가 담긴 드라마,

개인적으로 앞으로 이런 드라마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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