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다양한 문화 생활/재미있는 드라마, 예능

재미있는 로맨스 사극 드라마 화랑, 등장인물과 줄거리 : 박서준, 고아라, 박형식, 서예지, 도지한, 최민호, 조윤우, 김태형(BTS)

반응형

 

<화랑>

편성 : kbs 월, 화

(2016.12.19. ~ 2017.02.21.) 20부작.

최고 시청률 : 13.1 %

주연 : 박서준, 박형식, 고아라

연출 : 윤성식 극본 : 박은영

 

「 외양이 아름다운 남자를 뽑아 곱게 단장시켜 화랑이라 이름하고, 그를 받들게 하니 무리들이 구름처럼 모여들었다.
그들은 더러는 도의를 서로 연마하고, 더러는 노래와 음악을 서로 즐기면서 산수를 찾아 유람하여, 
먼 곳이라도 그들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인품의 옳고 그름을 알게 되었으니, 그중에서 선량한 인물을 택하여 조정에 추천하였다. 」 

-삼국사기 권제 4, 신라본기 4, 진흥왕-

 

 

오늘 소개해드릴 드라마는 사극 로맨스 화랑입니다.

신라 시대, 화랑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이야기로 역사적 인물 및 사건들에 상상을 가미하여 재구성한 드라마인데요,

방영 당시에는 주연 배우들이 사극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 보지 않고 있다가

박서준 님과 방탄소년단의 김태형 님 팬심으로 최근에 도전해 보게 된 드라마예요.

 

 

화랑들의 우정과 사랑 이야기, 더불어 골품을 넘어 새로운 세상을 만들려는 청춘들의 성장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출생의 비밀과, 다소 공감하기 힘든 전개들이 아쉽긴 했지만, 나름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중국 사극과 비슷한 요소가 많고, 방탄 소년단의 김태형 님은 생각보다 분량이 적으니 보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인물관계도>

 

 

<인물 소개 및 줄거리>

 

 

무명/선우 (박서준)

 

비밀스러운 사연을 간직한 채 핏덩이 때부터 천인들이 살아가는 마을에서 길러졌습니다.

심지어 이름도 무명. 이름을 짓지 않아 無名으로 이는 얼굴도 기억 안 나는 어머니의 마지막 유언이었습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무모한 에너지를 내뿜는 반면, 삶에 대한 어떤 미련도 기대도 없는 한 줄기 바람 같기도한 그는 

친구의 아버지를 찾아주기 위해 금지된 성문을 넘었고, 선우라는 이름과 여동생 아로를 얻게 되고

하나 뿐인 친구의 복수를 위해, 천인 신분이면 목숨도 하찮게 여기는 골품을 깨부수기 위해 화랑이 되기로합니다.

 

 

아로 (고아라)

 

진골 아버지와 천인 어머니의 사이에서 태어난 반쪽 귀족, 계급 사회에서 귀족도 천인도 아닌 신분으로 살아갑니다.

아들과 아내를 찾아 산천을 헤매며 의술을 펼치는 아버지 탓에 본의 아니게 소녀 가장의 씩씩함, 생활력이 강해졌고

세상을 살아가는 이치와 눈치를 일찌감치 습득, 시장의 허드렛일도 아랑곳 않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 아로 앞에 어느 날 10년 전 사라졌던 오라비가 나타났습니다.

까칠하고 무뚝뚝하고 좀처럼 곁을 주지 않는 사람. 가까운 것 같다가도 멀리 있는 것 같은 사람, 바로 선우입니다.

 

 

삼맥종/ 지뒤 (박형식)

 

대비 섭정체제, 손에 피를 묻히고 왕좌를 지킨 어머니 덕에 어린 나이에 왕권을 물려받았으나 자신의 자리는 없습니다.

삼맥종이 없으면 신라에서 성골도 사라지기 때문에 왕위 계승권을 지닌 진골 귀족들의 표적이 되어

삼맥종의 목숨을 노렸고 지소는 삼맥종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철저히 숨겼습니다.

그렇게 삼맥종의 은폐 생활이 시작되었으나, 삼맥종은 더이상 숨어 지낼 수 없다고 판단을 내렸고,

어머니인 지소 태후의 마음을 어지럽히기 위해 세상에 나와 비밀리에 화랑이 되기로 결심합니다.

 

 

숙명 (서예지)

 

지소의 딸. 신국의 공주입니다.

어머니의 무관심 속에 외롭게 자라 남의 아픔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자신이 어떻게 위로받아야 하는지도 모릅니다.

선우에게 마음이 있으나, 어머니가 숙부와 결혼했듯, 성골을 잇기 위해 삼맥종과 혼인해야 하는 운명에 놓입니다.

 

 

반류 (도지한)

 

본래 소탈하고 착한 성정을 지녔으나 박영실의 양자가 되면서 냉철한 정치 기계의 삶을 강요받았습니다.

하나같이 권력의 눈치를 보는 이들 사이에서 염증을 느끼지만, 양아버지의 기에 눌려 표현하지 못한다.

박영실의 양자로 살면서는 한 번도 자기 방식이 그르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지만,

화랑에서 훈육을 받으면서는 혼란에 빠지고, 양아버지의 생각이 그르다는 것을 느끼지만 저항하지 못합니다. 

 

 

수호 (최민호)

 

이찬 김습의 외아들로 귀족 중의 귀족,

권력과 권세를 누리는 게 공기처럼 당연한 어린 시절을 보내며 너그럽고 성격 좋은 청년으로 성장.

장애물과 안티 세력도 능청으로 이겨내는 낙관주의자며, 의협심 강하고 검술에도 능해 두말할 필요 없는 리더입니다.

가문을 위해 싸우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신국의 미래는 강력한 왕권에 있다고 믿어왔습니다.

때문에 가문의 정적이자 태후의 반대편에 서 있는 박영실과 호공 세력이 역적이라는 훈육을 받으며 자랐습니다.

특히 호공의 아들인 반류와는 둘도 없는 앙숙으로 번번이 날을 세웁니다.

 

 

여울 (조윤우)

 

오랫동안 성골을 배출하는 왕비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머니는 성골인데 아버지가 누군지는 모르는 사생아.

어머니 가문의 위세로 누구에게도 주눅 들지 않고 자랄 수 있었지만, 높은 자리 출사 길은 막혔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스스로를 꾸미며 살고, 여자보다도 좋은 장신구를 들고 다니고 머리도 곱게 풀고 빗고 다니며

남색이라는 소문이 퍼져 있어, 그에게 달려드는 사내들도 제법 있으나 오랫동안 익힌 무술로 제압.

왕권을 탐할 일도 벼슬을 할 생각도 없이 권력에 대해 초연하게 살아갑니다.

 

 

한성 (김태형, V)

 

화랑도의 막내, 맑은 얼굴을 가진 그는 따뜻하고 친근감이 있으며 어느 곳에서든 조화로운 관계를 추구합니다.

엉뚱하고 호기심 많고 어떤 일에 몰입하면 아무것도 안 보이고 아무 소리도 못 들을 정도로 집중합니다.

화랑도가 점차 신국 미래의 주역으로 자리 잡아갈 무렵, 여린 소년에게 무겁고 괴로운, 가문의 짐이 지워집니다.

 

 

위화랑 (성동일)

 

1대 풍월주, 화랑의 스승, 말이 좋아 풍류가객이지 상거지 노숙자가 따로 없습니다.

하늘의 별을 이불 삼아 달을 품고 잠든다는 낭만이 있으나, 범인들이 보기엔 실성과 정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괴인,

그런 그가 지소에게 끌려와 ‘화랑’ 창설이라는 대업의 책무를 맡게 됩니다.

 왕권을 강화시키겠다는 지소의 목적과는 달리, 아이들의 생각을 일깨워 권력의 쏠림을 경계하고,

자유로운 신국의 인재를 만들 꿈을 꿉니다.

 

 

안지공 (최원영)

 

선우와 아로의 아버지, 더없이 온화한 미소로 사람을 무장 해제시키는 귀족 출신 의원으로 

넉넉하지 않은 살림에 아픈 이들을 찾아 전국을 오가는 걸 마다하지 않는 신국 최고의 이타적 인간입니다.

전국을 떠도는 데는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갑자기 사라진 아내와 아들을 찾아 방방곡곡을 헤매고 다니는 것입니다. 

애증관계에 있는 지소와는 어린 시절 정혼자로 내정되어 함께 어울리며 자랐던 사이었지만,

지소의 오빠가 죽으면서 유일한 성골 왕계가 끝날 위기에 처하자 지소를 입종갈문왕에게 시집보냈습니다.

 

 

지소 (김지수)

 

진흥왕(삼맥종)의 모후이자 화랑의 창시자, 불안한 신국 황실의 유일한 성골 왕비.

차가운 사람, 누구나 그 앞에 서면 그 청순하고 서늘한 눈매에 넋을 놨다가 소름 끼치는 카리스마 앞에 굴복합니다.

그녀는 열다섯에 쉰이 훌쩍 넘은 숙부 입종갈문왕과 결혼했고 스무 살이 채 되기도 전에 과부가 되었습니다.

연약한 소녀였던 지소는 고립무원의 외로운 권력 쟁탈전에서 악녀가 되었습니다.

한번 쥔 권력의 맛. 내려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자신이 더 단단한 왕좌를 만들어 물려줘야 한다고 스스로를 설득,

급기야 왕권의 강화를 목적으로 정적인 위화랑을 불러들여 화랑 창설을 지시합니다.

 

 

박영식 (김창완)

 

지소의 가장 강한 적이자 신국의 권력의 중심. 삼맥종이 없었다면, 차기 왕권 승계의 방향을 결정했을 중요한 인물로

지소와 대치하며 화랑의 분열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음모를 꾸며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