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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문화 생활/재미있는 드라마, 예능

넷플릭스 노희경 작가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줄거리, 인물소개 : 고현정, 조인성, 윤여정, 고두심, 김혜자, 박원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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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마이 프렌즈>

편성 : tvN 2016.05.13. ~ 2016.07.02. 

매주 금, 토 16부작

최고 시청률 : 8.1%

연출 : 홍종찬, 극본 : 노희경

 

 

오늘 소개해드릴 드라마는 노희경 작가의 2016년도 작품,

우리 시대의 어른들의 황혼기 인생을 그린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입니다.

노희경 작가님의 작품들은 다소 호, 불호가 명확하게 갈리는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이 드라마는 유독 노희경 작가의 색이 잘 묻어있는 드라마인 것 같아요. 

캐릭터들의 성격이나 상황 설정들이 다소 작위적인 부분이 있지만, 감동적이고 재미있게 본 드라마입니다.

(노희경 작가의 작품은 언제나 소재가 다양하고, 완성도가 높아 좋아함)

 

 

드라마는 딸의 시점에서 보는 엄마와 고향 친구들의 수 많은 사연들을 담고 있는데요, 

마냥 슬플 것 같지만 유쾌함도 있는 그런 드라마입니다.

우리 사회의 어르신들의 삶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되는 여운이 남는 드라마예요.

주연은 고현정, 김혜자, 고두심, 나문희, 윤여정, 박원숙, 신구, 주현, 김영옥 님이 출연 했고,

특별출연으로 조인성과 이광수가 출연했는데요,

특별출연이지만, 조연급으로 분량이 많으니 팬이라면 한번 보시길 적극 추천드립니다.

 

<인물 소개 및 줄거리>

 

 

박완 역/ 37세 <고현정>

난희의 외동딸. 프리랜서로 일어 번역 작가 일을 하면서, 난희의 집 근처 오피스텔에서 살고 있으며,

엄마와 엄마 친구들의 시중드느라 언제나 사방팔방 바쁜 그녀.

털털하고 직선적이다 못해 독설적이고 쿨하다 자신하지만, 쿨하고, 강하고 싶은 것일 뿐 마음 약한 인물입니다.

유럽으로 유학 가서 다섯 살 연하 애니메이션 작가 연하를 짝사랑했지만,

헤어져 3년 전 서울로 왔고, 연하랑은 현재 매주 영상 통화를 하는 친구(?)로 남았습니다.

 

 

장난희 역/ 63세 <고두심>

 

박완의 모, 유쾌하고 생활력 있고 매사 거침없는 인물, 희자와 정아가 다니는 시장의 대박 짬뽕집주인입니다.

남편이 10년 전 자동차 사고로 죽으며 일만 하는 그녀에게 즐기며 살란 말을 유언처럼 남겼고

그래서 그녀는 즐기며 산다가 모토입니다.

자신은 과부에 남동생과 아버지의 몸이 불편하고 하나 있는 딸이 시집을 못 가고 있지만, 크게 개의치 않는 그녀.

부모님 모두 살아계시는 것에 만족, 인생이 재미있습니다.

 

 

오쌍분 역/ 86세 (김영옥)

난희의 엄마. 자랑스러운 초졸. 욕 잘하고, 입은 걸어도 매사가 긍정적이고 밝은 인물입니다.

열다섯에 호랑이 같은 홀시어머니와 코흘리개 형제들이 육 형제나 있는 집의 장남에게 시집와 기구 절창 하게 살았다.

남편은 사흘들이 패, 늘그막이 난 아들놈은 공고를 나와 가라는 대학 안 가고 전깃줄 고치다 떨어져 하반신 불구,

딸은 과부, 진짜 사는 게 난리 북새통이었지만, 긍정적으로 살아갑니다.

 

 

조희자 역 / 72세 (김혜자)

 

정아와 동문, 수줍고 조신하고, 밝은 성격이었지만,

6개월 전 남편이 죽고 나서 갑자기 사는 게 두려워졌습니다.

모두가 제 자신을 쓸모없고, 우중충하며 불쌍한 과부 노친네로만 보는 것 같아 주눅이 드는 그녀.

전문대를 다니다, 덜컥 임신해 결혼하여 삼 형제를 두었고

젊은 시절 아들을 잃은 기억을 제외하면, 그렇게 큰 걱정 없이 살아왔지만,

그런 그녀에게 일생일대의 큰 위기가 찾아옵니다.

 

 

문정아 역/ 72세 (나문희)

 

매사 긍정적이고 따뜻하지만, 결정적으로 돌발행동을 하는 성격이 있습니다.

희자와 초등학교 동문. 고집불통 남편과 세 딸이 있습니다.

결혼생활 7년이 지나도 아이가 안 생겨 첫 딸을 입양했는데, 이후 줄줄이 딸을 낳은 그녀.

시부모는 근처에서 모시며 병구완 잘해 보내드리고 남편 형제 여섯을 뒷바라지해 출가시켰고,

자녀들도 다 출가해서 이제 별걱정 없습니다.

고생을 정말 많이 했지만, 다 지나가고 요즘 그녀는 인생 최대의 행복 기입니다.

 

 

김석균 역/ 75세 (신구)

중졸. 정아의 남편, 짠돌이에 잔소리 많고 성질도 잘 내며 고지식한 인물입니다.

무능한 부모 밑에서 팔 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나 평생 용접공으로 살다, 현재 자신이 다니던 공장의 수위로 있습니다.

일평생 살며 쉬었다 하는 날이 정아랑 간 신혼여행 (친구 시골집) 2박 3일이 전부.

초등학교 후배인 아내를 보고 첫눈에 반해 쫓아다니다 기어이 동네방네 '내 거다' 소문을 내 차지했습니다.

 

 

이영원 역/ 63세 (박원숙)

난희와 동문, 시원시원하고 유머 있고 속 깊고 정 많은 인물입니다.

열아홉에 길거리에서 캐스팅돼 배우로 광고모델로 승승장구했으며,

현재는 원로 배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오충남 역/ 65세 (윤여정)

말 많고, 유쾌하고, 대차고, 화끈하다. 난희, 영원의 2년 선배이며 희자, 정아, 석균, 성재의 후배입니다.

연애는 무지기 했으나 모두 제 맘에 안 들어 현재까지 싱글입니다.

고향 근처에서 야외 카페를 운영하며 누가 봐도 자신의 삶에 만족하며 신나게 사는 그녀.

진보적인 연애관과 타고난 입담으로 그녀의 주위엔 언제나 지성인과 문화인들이 가득합니다.

하루가 즐겁고 재미나게 살다 죽고 싶다 생각하는 인물입니다.

 

 

이성재 역/ 72세 (주현)

대졸. 전직 변호사.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고, 가정일에 능숙한 인물입니다.

희자, 정아와 동창. 매사 긍정적이고 유머 있고 남자다워 인기도 많았습니다.

젊어서는 일 좋아하고 친구 좋아하고 여자도 많았던 그.. 그는 아내가 쓰러지면서 알았습니다.

그는 뒤늦은 후회를 하며, 병상의 아내에게 최선을 다했고, 

아내는 호흡곤란으로 병원으로 옮겨지고 그의 품 안에서 눈을 감았습니다.

 

<인물 관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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