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하 고택>
할아버지가 짓고 아버지가 태어난 집을 개조해 만든 한옥 갤러리 카페.
전시와 음악회, 스몰웨딩 등이 진행되며 대관도 가능하다고 함.
아메리카노 5000원, 가래떡 구이 4000원
위치 : 경기 광명시 신촌북로 7(금천구청역 1번 출구에서 15분)
운영시간 : 매일 11:00~21:00, 일요일 휴무
주차장 : 좁지만 있음 6~7대 가능
평일 오후 집에서 가까운 곳에 괜찮은 한옥카페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방문하게 된 카페입니다.
한옥카페라니, 종로까지 나가야 있는 그런 곳이 가까운 곳에 있다니!
카페 소하 고택은 주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상가들이 많아서 그런지 평일인데도 사람이 정말 많았는데요,
제가 아는 한 광명에 한옥카페는 소하 고택 하나.
사람이 많은 것도 당연한 일이지 싶습니다.
소하 고택 안으로 들어가니 마당에 놓인 고풍스러운 조형물들과 항아리들이 시선을 끌고
마당 주변으로 건물이 건물 2개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입구와 가깝고 한쪽 벽면 가득 도자기가 진열되어있는 건물은 카페동,
한옥으로 되어있고 전통적인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는 곳이 한옥동입니다.
(음료 주문은 카페동에서,,)
주문하기 전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기 위해 카페 소하 고택을 대충 둘러보았습니다.
한옥동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붙어있는 안내문.
전시된 제품들이 많아 아이들에게 위험하기 때문에 노 키즈 존으로 운영된다는 것과
소하 고택 카페동에서는 도자기 잔에 음료가 제공되고,
한옥동에서는 친환경 일회용 잔에 음료가 제공된다는 내용의 안내문입니다.
소하 고택 한옥동.
분위기 너무 좋죠?
소하 고택은 주인 분의 할아버지가 짓고 아버지가 태어난 집을 개조해 만든 한옥 카페라고 하던데,
그 흔적이 곳곳에 묻어있는 듯합니다.
창문으로 카페, 소하 고택의 뒷마당도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초록색 천막은 조금 아쉽지만 뒷마당도 신경 써서 꾸민듯한 느낌.
햇살에 빛나는 나뭇잎이 참 예뻐요.
평일인데도 한옥동에는 자리가 없어서 나왔습니다.
햇살이 좋으니 야외에 자리를 잡을까, 카페동에 자리를 잡을까 고민하다
조금 추운 것 같아 카페동으로 들어갔습니다.
카페동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핸드메이드 도자기들
창밖으로는 한옥동과 마당이 보입니다.
카페동도 한옥동과는 다른 매력이 있는 공간이죠?
적당한 곳애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기 위해 카운터로 다가갔습니다.
커피와, 전통차, 독특해 보이는 한국스타일의 퓨전 케이크, 증편 떡구이, 잔기지 구이, 가래떡 구이 같은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는 카페, 소하고택.
저는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가래떡 구이를 주문했습니다.
달달한 조청과 함께 나온 가래떡구이.
기름 없이 구운 가래떡.
겉은 과자처럼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익숙한 맛입니다.
개인 적으로는 가래떡이 너무 구워져 먹다 보니 조금 딱딱하게 느껴지기도 해서 조금 아쉬웠지만,
아주 어린 시절 추운 겨울 할머니 댁에서 먹었던 기억이 떠올라 좋았습니다.
친구와 함께, 데이트하러 오기 좋은 광명에 하나뿐인 한옥 카페,
소하 고택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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