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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문화 생활/재미있는 드라마, 예능

문가영 유연석 주연, 사랑의 이해 결말, 15화, 16화 마지막회 줄거리 (미경, 상수, 수영, 종현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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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캐릭터들의 선택과 행동이 참 이해가지 않으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이해가 가기도 했던 여운이 깊게 남았던 드라마.

  결말에 대해서도 많은 의견들과 해석들이 오가고 있는데요,

오늘은 사랑의 이해 15화, 16화 마지막 회 줄거리와 드라마 결말에 대한 생각들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15화 줄거리>

 

직군 전환해 다른 점포로 발령은 수영.

수영은 새로운 점포로 첫 출근하는 날 소리소문 없이 그만두고.

미경은 워싱턴 지점으로 으로 발령받아 3년 동안 미국에 가게 됩니다.

 

 

미경의 송별회 회식.

 

 

이제 장겨리 연예 시작이냐고 묻는 동료들의 말에

미경은 헤어졌다고 3년간 장거리 연애를 할 자신이 없어 헤어졌다고 말합니다.

 

 

회식 자리를 벗어나 대화를 나누는 경필과 미경.

미경은 경필에게 안수영이랑 왜 그랬냐고 묻고, 자신에게 왜 그랬냐고 묻습니다.

 

 

"네가 좋았으니까 근데 난 널 좋아하면 안 된다니까 자존심 상했고 붙잡을 객기도 없고 그냥 다 망쳐버리자 뭐 이런 거"

"선배는 그렇게 사는 게 좋아? 속 없는 척 그만하고 살아 발버둥처럼 보여 그거"

 

 

수영과는 연락이 끊기고 미경은 해외로 떠나고, 힘들어하는 상수에게 경필은 녹음 파일을 하나 보냅니다.

수영과 경필의 목소리가 담긴 그때 그 녹음 파일..

뒷부분에는 수영과 경필과 있었던 일의 진실,  뒷이야기가 더 있지만 상수는 끝까지 듣지 못합니다.

 

 

한편, 죽은 동샹의 납골당을 찾은 수영.

그곳에서 남동생의 친구를 만나게 되고 사고났던 날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동생의 친구는 수영의 엄마가 다른 사람이랑 있었던 집을 알려줬다고 말하며 자신때문에그 사고가 났다고 이야기 합니다.

수영은 이때 바람이 난 사람이 아빠가 아닌 엄마라는 사실을 알게 되죠.

 

 

그날 아빠를 봤던 그 집으로 찾아간 수영.

엄마가 보험을 팔다가 다른 남자랑 눈이 맞았고, 간통죄로 고소당해 수영의 아빠가 용서를 구하러 왔다는 사실을 듣게 됩니다.

수영이 봤던 건 상대 와이프에게 용서를 빌기 위해 찾아온 아빠였죠.

 

 

수영은 아빠에게 이해가 안 된다고 말을 하고

아빠는 이해가 안 돼도 그냥 같이 있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지금 제일 중요한 건 수영이 행복해지는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엄마에게는 딱히 아는 척하지 않음)

 

 

수영을 계속 그리워 하던 상수는 술김에 무작정 통영으로 향하고,

상수는 그렇게 수영과 재회하게 됩니다.

(수영의 가족이 통영으로 갔다는 소식을 듣고 무작정 내려감)

 

 

"왜 그렇게 사라졌어요? 왜 그랬는데?"

"어떻게 찾았어요?"

 

 

함께 대화를 나누는 상수와 수영.

상수는 수영에게 사원증을 건네며 아직 늦지 않았다고 연차처리 되고 있으니 돌아오라고 말하지만,

수영은 늦었다고 지난 건 다시 못 찾는다고 말하며 사원증을 바다에 던져버립니다.

 

 

수영이 바다에 던져버린 사원증을 찾아 웃어 보이는 상수.

젖은 옷을 말리고 두 사람은 데이트를 합니다.

 

 

통영에서 평범한 데이트를 하는 상수와 수영.

느리고 늦은 시간까지 함께 합니다.

 

 

"왜  그렇게 도망쳤어요?"

"겁나고 두려워서, 내가 밀어내도 자꾸 오니까 도망가도 이렇게 자꾸 찾아내니까.. 정말 잘 되기라도 할 것 같아서"

"그러면 되잖아요"

"미우면 미워하고 힘들면 힘들어하고 이해가 안 가도 같이 있고, 그렇게 할 자신이 없어서요"

 

 

그리고 먼저 입을 맞추는 수영.

수영과 상수는 그렇게 민박집에서 함께 밤을 보냅니다.

 

 

방을 나와 담배를 피우는 상수.

두 사람은 멀리서 서로를 향해 가볍게 미소 짓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서울로 올라가는 표를 끊은 상수.

수영은 상수에게 그렇게 떠나서 미안했고, 와줘서 고마웠다고 말하고

다음 주에 같이 돈가스 먹으러 가자는 상수의 말에 수영은 서울 가면 연락하겠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렇게 다음을 약속하는 인사를 하고 헤어지지만,

그게 두 사람의 마지막.

두 사람은 이후로 연락하지 않습니다.

 


 

<16화>

 

어떤 밤은 완전히 잊었다가 어떤 밤은 다시 선명해졌다가 

그렇게 4년이 흐르고 KCU은행 동료인 은정과 두식의 결혼식.

 

 

두 사람을 축하하기 위해 흩여진 영포점 직원들도 다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영포점 직원들은 서로의 근황을 전하고, 수영과 미경의 이야기를 하기도 합니다.

 

 

상수가 떠나고 늦게 도착한 미경.

미경은 경필과 짧은 대화를 나눕니다.

(상수와 마주치지는 않았지만, 식장 들어오는 길에 멀리서 봄)

 

 

 

"혹시 안수영 소식 알아?"

"몰라, 상수는 안 봐도 된다면서 안수영은 궁금한가 보네"

"그러게 이상하게 자꾸 생각나고 그러네" 

 

 

한편, 수영과 만난 KCU은행 서팀장님.

두 사람은 꾸준히 연락하고 있었는데요,

서팀장님은 오랜만에 영포점 사람들을 만났고, 상수가 연남점으로 간다는 이야기를 해줍니다.

(수영은 연남동에서 드로잉 카페를 운영 중임)

 

 

그리고 함께 모인 세 친구는 

석현은 이혼 후 4년, 드디어 집이 팔렸다고 이사 간다고 알립니다.

 

 

석현의 부탁으로 분리수거를 도와주다가 석현의 결혼식 앨범을 발견한 상수.

사진 속에는 상수와 수영이 나란히 서있습니다.

 

 

사진을 보며 잠시 생각에 잠긴 상수.

상수의 마음 한켠에는 여전히 수영이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출근하는 길에 수영을 보게된 상수.

열심히 쫓아가 붙잡아 보지만, 수영을 놓친 그 자리에 있는 한 카페가 눈에 들어오고,

상수는 카페 안으로 들어갑니다.

 

 

바로 수영이 운영하는 드로잉 카페입니다.

벽에는 그림들이 걸려있습니다.

수영과 추억이 담긴 장소들이 담긴 그림들...

 

 

그 시각, KCU 은행 연남점에 방문한 수영.

카페 보증금이 올라 대출을 받기 위해 왔지만, 상수는 아직 출근 전,

수영은 다른 사람에게 업무를 보고 돌아갑니다.

(딱히 상수를 만나기 위해 갔던 것은 아님)

 

 

그리고 좋아하는 작가의 전시회에 간 수영.

 

 

그리고 그곳에서  미경을 만나게 되고,

미경에게 새로운 사람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미경은 결혼을 앞두고 있음)

 

 

한편, 수영이 KCU은행 연남점에 방문했다는 것을 알게 된 상수는

본인의 요청으로 수영의 대출건을 맡게 되고,

 

 

 

두 사람은 4년 만에 처음으로 만나게 됩니다.

 

 

한편, 종현은 고시 공부를 끝내고 드디어 경찰이 되었는데요,

종현의 손목에는 수영에게 받은 시계가 있습니다.

 

 

종현이 일하는 모습을 멀리서 보게 된 수영.

종현도 수영을 보게 되고, 

 

 

 두 사람은 멀리서 인사를 나눕니다.

 

 

일로 만나는 것도 이제 마지막인

상수와 수영.

 

 

상수는 아쉬운 마음에 그림을 그리고 가도 되냐고 묻고,

그렇게 마지막 시간을 함께 보냅니다.

 

 

그렇게 수영의 카페에서 헤어지고,

우연히 다시 만난 두 사람.

두 사람은 다음에 돈가스를 먹으러 가자고 약속합니다.

 

 

그리고 다음날 약속대로 다시 만난 두 사람.

두 사람은 4년 전 약속을 이제야 지키게 됩니다.

 

 

상수가 다녔던 학교 언덕을 함께 거닐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걸어가는 두 사람.

조금 더 솔직했더라면 어땠을까 다른 선택을 했다면 달랐을까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드라마는 끝이 납니다.

 

 

"설레었고, 어리석었고, 후회했던 그 모든 순간은 결국 그리움이 되었다."

"그때의 우리는 서로를 사랑한 걸까? 이해한 걸까?

 

두 사람은 왜 처음부터 솔직하지 못했으며 왜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만났던 것이지 

수영은 다른 지점으로 가게 됐음에도 불구하고 은행까지 그만두고 번호까지 바꿔가며 상수와의 관계를 끝내려고 했는지

상수는 그렇게 애타게 찾았으면서 마지막에는 수영을 단념했는지 

어떤 마음이었을지 이해가 가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는 설명하기 어려운 감정들이 여운으로 남는 드라마였습니다.

아쉬운 마음도 있었지만, 이렇게 끝나는 게 가장 깔끔한 최선의 결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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