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시장>
해방촌에 있는 작은 시장.
위치 : 서울 용산구 신흥로 95-9
가는 방법 : 숙대입구역7번 출구, 또는 남영역 1번 출구에서 용산 02번 마을버스 탑승,
해방촌 오거리에서 하차 1분 거리
운영시간 : 가게마다 다름, 주차장 : 없음
신흥시장에서 카페도 가고, 밥도 먹고
본격적으로 신흥시장 구경에 나섰습니다.
신흥시장은 해방촌 5거리에서 1분정도 내려가면 있는 곳인데요,
4호선 숙대입구역이나 1호선 남영역에서
용산 02번 마을버스 타고 해방촌 오거리에서 내려서 도보 1분만 걸으면 바로 나와요.
세월의 흔적이 엿보이는 바로 이곳이 신흥시장 입구입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 초반에 나온 곳으로
제대로 보지 않아서 자세한 내용은 잘 모르지만, 얼핏 기억이 납니다.
허름해 보이는 오래된 멋이 있는 신흥시장.
그 안에 나름대로 감각적이게 잘 꾸며져 있는 다양한 종류의 가게들.
시장 입구에는 케이크 가게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주얼리샵이 있고,
그옆에는 제가 점심을 먹었던 카레집, 코스모스 식당이 있습니다.
코스모스 식당 옆 장농문은 카페, 쿠에바 마테라의 입구입니다.
월요일 평일이라 한적한 신흥시장.
곳곳에 예쁜 카페도 많이 보이고,
예약 손님만 받는다고 적혀있는 옷가게도 있습니다.
여긴 예약제로 운영되는 원 테이블 파티룸.
골목식당에서 꽤나 욕을 먹었던 곳으로 얼핏 기억이 납니다.
그 인스타용 도시락을 만들던 여자 두 분이었나요?
그게 이렇게 결론이 났었네요.^^
걷다 보면 신발 가게도 나오고요.
위에 있는 사진 오른쪽에 H5NG 식당이 있는데,
볶음밥 같은 것을 파는 곳으로 골목식당에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골목식당 해방촌 신흥시장 편 한번 찾아서 봐야겠네요
괜히 사진 찍고 싶어 지게 만드는 신흥시장 안에 있는 정육점.
개 따뜻하다는 해방촌 신흥시장 콤콤 오락실.
레트로 감성이 뿜뿜.
한판에 500원, 대부분 어렸을 때 많이 하던 추억의 게임들이 있었습니다.
신랑이랑 왔음 한판 했을 텐데,
혼자서 오락은 아직 용기가 안 나네요ㅎㅎ
천장에서 빛이 들어고 시장이 위치한 곳이 높은 지대라
해가 잘 드는 신흥시장.
시장이 어두컴컴하지 않아서 좋은 것 같아요.
타이 음식점도 보이네요.
비가 오면, 우산을 써야 할지, 쓰지 말아야 할지 조금 애매할 것 같은 천장.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레트로한 감성의 신흥시장.
중간중간 잘 꾸며진 가게들도 시장 분위기와 묘하게 잘 어우러집니다.
그리고 여기!
골목식당에서도 맛있다고 인정받은 곳으로 가장 인기가 많은 식당.
제 옆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메뉴가 다 맛있었다고 칭찬을 하던데,
여기는 다음에 신랑과 함께 가봐야겠습니다.
계속되는 시장 구경.
걷는 것만으로도 재미있고 좋았습니다.
이 카페는 직원분이 외국인이시던데, 어떤 특정 나라의 커피를 파는 곳일까요?
다가가서 구경하기에는 부담스러워 멀리서 보고 그냥 지나갔습니다.
뜨개질 공방으로 보이는 곳도 있네요.
그나저나 월요일에 쉬는 곳이 상당히 많네요.
한번 들어가 보고 싶게 만들었던 다모아 식당.
여긴 액세서리를 파는 곳.
옷가게도 있고,
캔들을 파는 곳도 있어요.
멀리서 부터 눈에 들어왔던 식당.
무엇을 파는 곳인가 들여다봤더니, 라멘을 팔고 있는 듯 보였습니다.
제가 갔던 카페 오랑 오랑.
해방촌 신흥시장에서 루프탑 뷰가 독특하고 멋지기로 유명한 카페예요.
커피도 맛있으니 한번 들러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작은 갤러리도 보이네요.
재미있었던, 시장 구경이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구경할 것도 많고 그동안 가보지 못했던 분위기라
너무 재미있고 신기하고 좋았어요.
다만 아쉬웠던 건, 월요일이라 문 닫는 곳이 많았다는 것.
혹시 놀러 갈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월요일은 피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골목식당에 나왔던 음식들도 맛보고,
독특한 분위기의 시장 골목을 구경하고 걸어보고, 너무 좋았습니다.
데이트 장소로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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