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문비치
(오키나와 중부)
가격 : 성수기 기준 20만원 초반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오키나와 중부, 나하 공항에서 약 1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호텔입니다.
오래된 호텔이지만 관리가 잘되고 있는 곳으로 유명하고, 경치가 예쁘기로 유명한 곳인데요,
요즘 호텔들과는 다르게 호텔 전체가 개방감이 있고, 독특한 구조의 건물.
예쁜 프라이빗 비치와 곳곳에 커다랗고 특이한 나무들.
오래됐지만 다른 호텔들과 차별성이 있는 곳이라서 좋아하는 호텔이에요.
이곳에 있으면 굳이 예쁜 카페 찾아갈 필요성이 없을 정도로 분위기가 좋답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결혼식, 피로연도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이쪽으로 올라가면 직원분들이 서 계시는데요
이곳에 가서 직원분의 안내를 받아 로비에서 체크인을 한 뒤,
반대쪽 방향에 있는 주차장으로 가서 주차를 하시면 돼요.
이곳이 호텔문비치 로비.
개방감 있고 넓은데 분위기도 너무 좋았던 호텔 로비.
체크인은 로비 옆, 인포메이션에서 하시면 돼요.
저렇게 하와이안 셔츠를 세트로 입은 분들은 결혼식에 참여하신 하객들.
잠시나마 일본의 결혼 문화를 엿볼 수 있어서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체크인을 마치고 방으로 올라갔습니다.
저희가 배정받은 방은 2층에 있었는데요,
2층에서는 이렇게 호텔 로비가 보입니다.
위에는 커다란 몬스테라와 공중 뿌리들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저희가 배정받은 방.
오래된 호텔이라 그런지 카드키가 아닌 열쇠를 받았는데
오랜만에 열쇠를 사용하니
재미있고 좋았습니다.
호텔룸은 이런 느낌.
화장실과 욕실은 깨끗했고,
샤워 타월을 제외하고는 샴푸, 린스 바디워시, 필요한 건 모두 구비되어 있었고,
침실 가구는 오래되어 보이긴 했지만 깨끗했습니다.
저희가 묵은 방은 뒷마당 뷰, 굳이 따지자면 주차장 뷰인데요
호텔 로비나 바다 앞 테라스가 예뻐서 그곳에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일부러 오션뷰가 아닌 방을 예약했어요
그래도 워낙 나무가 많고 조경이 이뻐서 나쁘진 않았답니다.
이건 에어컨 온도 조절계인데
제일 낮게 해놓고 있어도 춥기 때문에 잠옷으로 긴팔을 챙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간단한 룸 소개는 이렇게 마치고 다음은 호텔의 수영장과, 바다 풍경, 노을을 보여드릴게요
이곳이 문비치의 실내 수영장.
전 객실에서 수영장을 중정처럼 볼 수 있도록 되어 있고
2층에서 나선형 계단을 통해 바로 수영장으로 내려갈 수 있어요.
수영장이 분위기가 너무 독특하고 예쁘죠?
실내 수영장을 지나 밖으로 나오면 이런 테라스공간이 나오는데요
이곳은 투숙객이라면 누구나 앉아서 쉴 수 있는 테라스 공간이에요
저희는 이곳에서 노을을 보며 매점에서 구입한 맥주를 마셨는데 너무 좋았답니다.
이곳은 바닷가에서 호텔 외부로 나가는 길에 만날 수 있는 작은 실내 정원인데
정말 독특하고 예쁜 공간이었습니다.
그리고 호텔 문비치 실외수영장은 이런 느낌.
바다를 보며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인피니티풀이예요.
그리고 이곳이 투숙객들만을 위한 프라이빗 비치.
물이 워낙 잔잔해서 아기들도 놀기 좋은 해변이에요
안전요원 분들이 안전에 많이 신경 쓰고 까다롭게 관리하기 때문에
스노클링 장비는 착용이 안된다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대신 물안경은 착용이 가능해서 스노쿨링을 잠시 즐겼는데 물고기 어종은 많지 않았고 멸치 떼 같은 걸 많이 봤습니다.
그리고 해변에서 바라본 호텔의 모습.
너무 예쁘죠?
호텔 주변으로는 가벼운 산책로가 있는데
이곳에서 본 경치가 참 예뻤습니다.
정말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호텔 근처에서 저녁을 먹고 호텔로 돌아와
노을을 보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노을을 바라보며 호텔 매점에서 구입한 맥주를 마셨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뷰 좋은 카페와 레스토랑 아무것도 부럽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우리를 찾아온 귀여운 고양이까지
간식을 줄 수 없어서 마음이 좋지 않았지만, 완벽한 하루였습니다.
워낙 오래된 곳이고 전 객실이 외부와 연결된 개방감 있는 호텔이라
객실에 개미가 한두마리 나온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은 호텔이었습니다.
사진은 생략했지만 조식식당 분위기 너무 좋고 음식도 괜찮아요
호텔 근처에 걸어서 갈 수 있는 식당이나 이자카야 등의 맛집도 많아서
운전 걱정없이 밥 먹으면서 반주도 가능하다는 점도 이곳의 장점!
오키나와에 가신다면 호텔 문비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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