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사생활>
TVN 드라마 2020.03.12. 첫 방송. 매주 목요일 오후 09:00
(넷플릭스 동시 방영)
주연 : 조정석, 정경호, 유연석, 김대명, 전미도
연출 : 신원호 (대표작:응답하라 시리즈), 작가: 이우정 (대표작:응답하라 시리즈)
오늘은 제가 요즘에 푹 빠져있는 슬기로운 의사생활이라는 드라마를 소개해 보려고 해요.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TVN에서 매주 목요일 9시에 방영 중인 드라마로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의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가 다시 만나
병원에서 벌어지는 많은 이야기를 따뜻하고 감동적이게 풀어낸
곳곳에 유머러스한 매력, 감동과 재미가 넘치는 드라마입니다.
20년 지기 5명의 친구들의 매력과 캐미, 소소한 러브라인, 환자들의 사연,
그리고 추억의 음악이 함께하는 드라마,
보통 의학드라마와는 다른 조금 더 일상적인 삶을 그린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추천합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생로병사'가 모여, 수만 가지 이야기가 녹아 있는 곳.
탄생의 기쁨과 영원한 헤어짐의 전혀 다른 인사들이 공존하는 곳.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담긴 바로 병원입니다.
그리고 병원에는 그 곳을 지키는 평범한 의사들이 있습니다.
적당한 사명감과 기본적인 양심을 가진, 권력욕보단 허기진 배를 채우는 식욕이 앞선,
슈바이처를 꿈꾸기보단, 내 환자의 안녕만을 챙기기에도 버거운, 하루하루 주어진 일에 충실한
5명의 평범한 의사들.
40살에 접어든 그들이 각기 다른 인생의 형태를 한 채 다시 만납니다.
99학번 의대 동기이자 청춘을 함께한 5명의 친구들. 같은 고민을 나누는 것만으로도 위로인 그들은
전문의 10년 차에도 여전히 수술장 앞에선 긴장을 감추지 못하고,
인생 40년 차에도 아직 성장통을 겪으며 병원 안에서 배우고, 아프고, 성장합니다.
<주요 캐릭터 소개>
이익준, 간담췌외과 조교수 (조정석)
노는 거 좋아하고 공부도, 수술도, 하물며 기타까지 못 하는 게 없는 인물.
의대에 수석으로 입학, 수석으로 졸업했으며 동기 중 가장 빠른 승진으로 승승장구 중입니다.
실패를 몰랐던 인생. 그래서 익준에겐 삶이 즐겁고 유쾌합니다.
분위기 메이커로, 타고난 센스와 유쾌함은 그의 인기 비결이자 매력 포인트입니다.
하지만 익준의 가장 큰 매력은 결코 가볍지 않다는 점.
환자를 함께 살린, 수술방 식구들의 노고에 감사할 줄 알고, 아들에게도 최선을 다하는 자상한 아빠입니다.
김준완, 흉부외과 부교수 (정경호)
의대에서 돌아이들만 지원한다는 흉부외과의 전설적인 돌아이.
레지던트에겐 악마로, 환자들에겐 더 악마로 통하는 의사입니다.
병원의 심장 ‘흉부외과’는 몇 년째 지원자 없는 미달 신세로 그야말로 병원의 희귀 템!
그런 흉부외과를 무덤덤하게 지키고 있는 이가 바로 준완인데요,
악마로 불리고 보기에는 쌀쌀맞고 차가워 보이지만, 알고 보면 따뜻한 구석이 있는 인물입니다.
익준(조정석)의 여동생을 마음에 두고 있습니다.
안정환, 소아외과 부교수 (유연석)
병원장의 막내아들 소위 제벌 2 세지만, 20년 지기 친구들 조차 그 사실을 몰랐는데요,
여자에게도 관심 없는 모쏠에 물욕과 권력욕은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천사 같은 성품의 소유자입니다.
천주교 모태신앙으로 형제가 모두 수녀, 신부임에도 불구하고, 별명은 '부처'인데요,
환자가 건강하면 함께 기뻐하고 환자가 아프면 함께 슬퍼하는
언제나 환자를 생각하고, 뒤에서 남모르게 어려운 환자를 돕는 마음 따뜻한 인물입니다.
언젠가 의사생활을 정리하고 사제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양석형, 산부인과 조교수 (김대명)
여동생은 실족사, 엄마는 뇌졸중으로 쓰러져 몸이 불편해지고, 와이프와는 이혼하게 됩니다.
과거의 상처로 하나 남은 가족인 엄마에게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마마보이에 속을 알 수 없는 은둔형 외톨이, 자발적 아웃사이더로 귀차니즘의 대명사.
하지만, 병원 안에서 유일하게 누군가의 울음을 기쁘게 맞이하는,
탄생의 신비와 생의 경이로움이 찬란하게 빛나는 산부인과 의사입니다.
뚱한 표정, 묻는 말에 겨우 대답이나 하는 외모도, 성격도 별난 의사지만, 그런 단점을 실력으로 커버,
진료실은 항상 문전성시를 이룹니다.
채송화, 신경외과 부교수 (전미도)
자연 속에서 즐기는 캠핑이 유일한 낙인 송화. 작은 체구에 소녀 같은 외모와는 정반대로, 속은 너무도 단단한 인물입니다.
유난스러운 의대 99학번 4인방을 제압하는 리더십의 소유자이자, 환자에겐 친절한 의사, 후배들에게는 존경받는 교수로
바쁜 스케줄에도 꼼꼼하게 후배들의 논문을 봐주고, 응급 수술에 제일 먼저 나옵니다.
그 어떤 사랑도, 살리고 싶은 환자만큼 송화를 애타게 하는 건 없는데요,
물론 첫사랑은 있었습니다. 스무 살, 그 한 해의 청춘을 송화는 사랑으로 불태웠고,
이후의 연애는 딱히 기억나는 것도, 아쉬운 이별 같은 것도 없습니다.
병원, 환자, 논문 이 3 가지면 완벽. 병원 ‘귀신’으로 살며 얻은 거라곤, 목디스크와 게걸스러운 식탐뿐입니다.
<주변 인물들>
장겨울, 외과 레지던트 3년 차 (신현빈)
의대 졸. 외과의 유일무이한 레지던트. 의국 최고 권력자.
"요즘 장겨울 전공의 힘든 일은 없는지?"가 교수님 사이 최대 이슈입니다.
이름만큼 차가운 말투, 무뚝뚝한 성격으로 의도치 않게 주변인들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지만
환자를 보살피는 일에 대해서는 한 치의 물러섬 없이 뜨겁고 열정적입니다.
소아외과 부교수인 정환(유연석)을 짝사랑합니다.
안치홍, 신경외과 레지던트 3년차.(김준한)
의전 졸. 군기 바짝 든, 신경외과 레지던트. 육사 출신으로, 뒤늦게 의전원에 입학, 의사의 꿈을 이뤘습니다.
동기들보다 나이가 많지만 모나지 않고 차분한 성격 덕에 친구처럼 잘 지냅니다. 누구에게 주눅든 적이 없지만,
채송화 교수님 앞에만 서면 군기 바짝 든 육사생도처럼 몸도 마음도, 머리도 굳어버리는데요,
송화(전미도)를 짝사랑하고 있습니다.
보통 의학드라마와는 다른 조금 더 일상적인 삶을 그린 휴머니즘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응답하라 시리즈와 비슷한 분위기와 재미로 응답하라 시리즈를 좋아하셨던 분들에게 강력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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