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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부시게 결말, 마지막회 줄거리, 휠체어 탄 아저씨 정체, 김혜자, 한지민, 남주혁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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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드라마 눈이 부시게 대략적인 줄거리에 관한 글을 올렸는데요,

(줄거리는 아래 링크 참고)

 

[넷플릭스] 감동적이고 , 반전 있는 슬픈 드라마, 눈이부시게 줄거리, 인물소개 (한지민, 남주혁,

<눈이 부시게> 편성 : JTBC 월, 화 (2019.02.11. ~ 2019.03.19.) 총 : 12화 최고 시청률 : 9.7% 연출 : 김석윤, 극본 : 김수진 주인공 : 김혜자, 한지민, 남주혁 지난해, 많은 분들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던 드..

poli42.tistory.com

오늘은 올릴 내용은 눈이 부시게결말입니다.

 

<눈이 부시게 결말>

 

 

홍보관 사람들과 함께 기적적으로 준하를 구출하고 다 함께 석양을 보는데,

순간 모든 사람들이 사라지고, 현실로 돌아온 혜자.

지난날의 기억들이 혜자의 머릿속을 순간적으로 스치고 지나갑니다.

 

 

준하와 혜자는 결혼했었고, 과거로 되돌아가게 해준다고 믿었던 신비한 시계는

뒷면에 혜자와 준하의 이니셜이 새겨진 준하의 시계였습니다.

시계는 두 사람이 결혼할 때 혜자가 준하에게 선물로 준 예물이었어요.

 

 

자신이 갑자기 늙어버린 것이라 믿고있던 혜자는

사실, 많은 기억들이 사라진 알츠하이머 환자였습니다.

자신이 부모님이라 믿었던 사람은 사실 혜자의 아들과 며느리, 오빠라고 믿었던 사람은 혜자의 손자였고,

어르신들이 모여있던, 노인들의 유치원이라는 홍보관은 요양원이었습니다.

 

 

혜자의 남편 준하의 젊은 시절과 똑 닮은 요양병원 의사 선생님.

그동안에 혜자에게 있었던 모든 일들은 

요양원에서 만난 사람들과 현재 상황, 그리고 혜자가 과거에 겪었던 사건들이 절묘하게 섞인 망상이었습니다.

지하실과 시계에 집착을 보인 것도, 준하가 갇혀서 맞고 있는 것을 걱정한 것도 구하러 간 것도

모두 과거에 겪은 일과 연관이 있었기 때문이었는데요,

 


<두 사람의 과거 이야기>

두 사람의 풋풋했던 젊은 시절.

준하와 혜자, 두 사람은 서로 사랑을 했고, 연애를 하다가 결혼에 골인

준하는 신문사에 기자로 취직했고

두 사람에게는 귀여운 아들도 생겼습니다.

 

 

조금씩, 엄마와 아빠가 되어가는 과정을 배우며 

예쁜 가정을 꾸려나가던 두 사람.

 

 

그러던 어느 날 남편, 준하가 연락도 없이 집에 들어오지 않고,

이 일로 준하의 회사를 찾은 혜자는

준하가 경찰서로 끌려갔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됩니다.

 

 

어렵게 만나게된 준하는 고문을 당했는지 많이 망가져 있고,

소소하게 행복한 날을 보내고 있던 두 사람에게 

그렇게 느닷없이 불행이 찾아옵니다.

 

 

준하의 소식도 모른 채, 고문당하는 이유도 모른 채

집에서 그저 기다리는 것 밖에 할 수 없었던 혜자.

그런 혜자에게 결국 남편의 사망 통지서가 오게 되고,

 

 

남편의 유품을 찾으러 경찰서에 온 혜자는

유품이 담긴 바구니에 시계가 없어짐을 발견.

남편의 시계가 담당 형사 손목에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하지만, 형사의 손등에 흉터만 남겼을 뿐 시계는 돌려받지 못합니다.

고문으로 사람을 죽게 민든 것으로도 모자라 유품을 빼돌렸던 악질적인 형사.

이 사람은 뒤늦게 요양원에서 휠체어에 의지한 늙은 모습으로 만나 혜자에게 눈물을 흘리며 사과하기도 합니다.

 

 

아무튼 어린 아들을 혼자 키워나가던 무렵 

아들에게 사고가 나고, 

이 사고로 아들은 한쪽 다리를 잃은 채 살게 됩니다.

 

 

그런 아들, 대상에게 혜자는 더욱 모질게 대했고,

아들은 학교에서는 괴롭힘을 당하고 집에서는 엄마에게 사랑과 위로를 받지 못한 채 자라 

누구도 위로해 줄 수 없는 무력함과 우울함을 갖고 성장합니다. 

 

 

그런 대상 때문에 언제나 힘들었던

그의 아내와 그리고 그의 아들. 

 

 

혜자의 기억은 점점 더 사라져 

아들과, 며느리마저 누구인지 전혀 알아보지 못하게 됩니다.

 

 

추운 겨울 어느날, 혜자가 갑자기 사라졌다는 연락을 받은 아들, 대상.

어머니를 찾아 요양원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다가 마당을 쓸고 있는 자신의 어머니 혜자를 발견합니다.

여기서 뭐하시냐고 아들이 묻자,

자신의 아들이 다리가 불편한데 혹여나 넘어질까 봐 마당을 쓸고 있었다고 대답하는 혜자.

 

 

아들, 대상은 어린시절 집 앞의 눈을 치워둔 누군가가 자신의 어머니, 혜자였음을 알게 됩니다.

어머니가 알츠하이머를 앓기 전에는 몰랐던 어머니의 사랑.

정성 가득한 도시락, 자신의 다리를 보고 미안하다며 펑펑 울고, 자신을 위해 타인과 싸우기도 했던 어머니,,

어머니가 아프기 전에는 몰랐던 어머니의 사랑을 어머니가 아프고 난 뒤에서야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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