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션샤인>
대한 제국, 구한 말 시대를 배경으로 한
가슴 아픈 시대극 드라마.
편성 : 2018.07.07. ~ 2018.09.30.
tvN 토, 일 드라마 (24부작)
최고 시청률 : 18.1%
연출 : 이응복, 극본 : 김은숙 (태양의 후예, 도깨비 제작진)
주인공 : 이병헌, 김태리, 유연석, 김민정, 변요한
역대 tvN 드라마 첫 방송 시청률 1위,
역대 케이블 방송 드라마 시청률 4위를 달성한 대박을 터트린 드라마,
많은 분들이 인생 드라마로 꼽는 작품, 미스터 션샤인은
2018년 tvN에서 방영한 구한말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입니다.
태양의 후예, 도깨비를 제작한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PD가 3번째로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주연배우로는 이병헌과 김태리가 캐스팅되었습니다.
제작비는 약 430억, 이중 70%인 300억을 넷플릭스에서 투자했으며, 스튜디오 드래곤에서 만들었으며,
이병헌의 회당 출연료는 1억 5천~2억 정도였다고 해요.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로
의병을 소재로 한 깊은 여운을 담고 있는 내용, 탄탄한 줄거리와 배우들의 연기, 캐릭터들의 케미,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아름다운 영상미와 연출 등 즐길 거리가 정말 많은 드라마입니다.
아직 보지 못하신 분이 있다면 강력 추천하고 싶은 드라마입니다.
<줄거리>
고애신, 한성 땅에서 명망 높은 양반집의 영애입니다.
열다섯만 넘어도 노처녀 소리 듣는 조선 땅에서 혼기를 놓쳐도 한참 놓친 애신의 나이는 스물아홉.
의병활동을 하던 부모님은 애신이 어렸을 때 일찍이 돌아가셨습니다.
조선시대의 여느 평범한 여인들과는 다르게 다양한 배움에 열정을 갖고 있는 애신.
그녀의 방에서 한성순보와 독닙신문이 발각되던 날
그녀의 조부는 말릴 수 없으니 꼭 살아남아달라 당부하며 훈련을 위해 장포수에게 보냈고,
장포수는 화약 다루는 법, 총기류 다루는 법, 사격술 등을 애신에게 가르쳤습니다.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 애신의 타깃은 빗나가는 법이 없고, 나라를 위해 목숨도 아끼지 않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변장을 하고 맡은 임무를 수행하던 중
의문의 한 사내를 만나게 됩니다.
그의 이름은 유진 초이. 미국 해병대 장교입니다.
어미도 아비도 노비여서 태어나는 순간부터 노비였으나 검은 머리의 미국인 사내입니다.
아홉 살 되던 해, 그의 부모님은 양반들에게 억울하게 죽음을 당했고,
어렸던 그는 미국 선교사를 따라 미국으로 도망쳤습니다.
유진에게 조선은 그저 건너야 하는 땅, 자신이 밟아야 하는 디딤돌로 생각했습니다.
모질게 조선을 밟고, 조선을 건너, 내 조국 미국으로 다시 돌아오리라 결심했지만,
유진을 흔들고, 유진을 건너, 제 나라 조선을 구하려는 한 여인 애신을 만나고
그녀와 서로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그의 결심은 무너져 내렸습니다.
애신과 자신이 아끼는 사람들이 조금 더 오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녀를 적극적으로 돕게 되는 유진.
조선에게 버림받았다는 유진과 비슷한 아픔을 갖고 있는 구동매, 이시다 쇼입니다.
백정의 아들이었던 그는 어린 시절 조선땅을 도망쳐 일본으로 건너갔고,
일본에서 칼을 다루는 낭인들을 따라 떠돌아다녔던 그는
수장의 눈에 들어 이시다 쇼라는 새로운 이름을 받고 무신회 한성지 부장으로 조선에 돌아왔습니다.
동매는 일본인으로 조선땅에 왔지만, 애신을 향해 특별한 감정을 품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유일하게 자신을 응시해주던 잊을 수 없던 눈빛, 어린 시절 도망치던 자신을 숨겨주었던
조선 최고 사대부 댁 애기씨가 바로 애신입니다.
돈이면 무슨 일이든 하는 피도 눈물도 없는 폭력적인 인물이지만,
자기 사람은 챙길 줄 아는 따뜻함이 있는 남자,
겉으로는 애신에게 공격적이고 거칠지만, 뒤에서는 그녀를 지켜주고,
사람 노릇을 할수록, 그의 마음속에는 오직 애신만이 가득합니다.
애신을 사랑하게 된 또 다른 한 남자, 애신의 정혼자 희성입니다.
다정하고 재밌고 돈 많고 잘생기기까지 한 남자 희성, 자칭 박애주의자 타칭 바람둥이.
겉보기에는 가벼워 보이지만, 따뜻하고 심성이 착한 남자입니다.
고약하기로 소문난 조부와 비겁하기로 소문난 아버지를 둔 덕에, 제 핏속에 흐르는 피가 무서워
열정 없는 시시한 놈으로 살아왔던 희성.
혼인을 하라는 어머니의 성화에 못 이겨 십 년 유학 생활을 청산하고 혼인을 하러 조선에 들어왔습니다.
포악했던 제 조부가 정해준 여자니 어련할까 싶어 그동안 미뤄왔던 혼인이지만,
강직하고 고고한 성품,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애신을 보고 첫눈에 반하게 됩니다.
양가 집안에서는 혼인을 하라고 성화지만, 애신의 뜻을 존중해 결혼은 하지 않기로 결심.
희성 역시 애신이 위기에 처할때 마다 그녀를 도와줍니다.
각자 가고자 하는 길은 달랐으나,
애신으로 인해 같은 방향을 향해 걷게 된 세 남자.
세 사람은 각자의 방법으로 애신을 도와줍니다.
그리고 동매와 친구이자 유진과 희성이 머무는 호텔 글로리의 사장,
조선인이지만 친일파인 아버지 때문에 팔려가다시피 한 일본인과의 결혼으로 쿠도 히나가 되었고,
늙은 남편이 일찍 죽고 호텔을 물려받아 글로리의 사장이 되었습니다.
자신이 마음에 두고 있던 유진의 마음속에 있는 한 여인, 애신에 대해 질투 어린 시선이 있었지만,
자신의 엄마를 버린, 자신을 일본에 팔아넘긴 친일파인 아버지,
일본의 앞잡이 역할을 하는 완익을 향한
큰 원망과 여러 가지 사건으로 히나 역시 애신과 같은 길을 걷게 됩니다.
끊임없이 애신과 애신의 가족, 의병 일행을 괴롭히는 완익과
조선을 밟고 싶어 하는 일본 군인들과 그들의 수장인 대좌 모리 타카시.
각자의 방법으로 그들과 싸우는 애신, 동매, 유진, 히나, 그리고 수많은 의병들.
앞으로 조선은 어떻게 될까요?
(결말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인물 관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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