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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문화 생활/재미있는 드라마, 예능

넷플릭스 노희경 작가,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줄거리, 인물 소개 (송혜교, 조인성, 정은지, 김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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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겨울, 바람이 분다>

원작 : 일본 드라마 (사랑 따윈 필요 없어, 여름)

편성 : SBS 2013.02.13. ~ 2013.04.03.

최고 시청률 : 15.8%

연출 : 김규태, 극본 : 노희경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상처투성이 인물들입니다.

남자 주인공 오수는 유년의 버려진 상처와 첫사랑의 잔인한 실패로 사기 도박꾼 생활을 하며,

여자 주인공 오영은 부모의 이혼과 엄마와 오빠와 결별 후 시각장애로 찬란한 삶을 꿈꾸지 못합니다.

재벌 2세로 수많은 재산을 가졌지만, 언제나 고독하고 외롭습니다.

오수에게 삶은 그냥 연명이고, 오영에게 삶은 외롭고 고단함의 연속.. 그런 두 사람의 만남..

 

 

돈 때문에 거짓으로 시작된 관계였지만,

차갑고 외로웠던 그들의 삶에서 서로의 존재가 희망과 위안이 되었고, 어느새 서로 사랑하게 됩니다.

사랑이 장난처럼 되어버린 세상에, 사랑의 숭고함마저 농담처럼 흐르는 세상에서 

퇴색되지 않은 감동과 환희, 숱한 의미가 넘치는, 사랑의 참된 의미를 찾는 이야기입니다.

 

 

내용 자체는 흥미롭고 따뜻하지만,

인물들이 각자 처해진 상황들 때문에 안타까운 장면과 화내는 장면이 많고, 

시대가 많이 흐른 만큼, 남자 주인공 성격, 행동이 다소 공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는 점, 참고하세요.

 


 

<등장인물 소개>

 

 

오영 (송혜교)

피엘그룹 상속녀. 어린 시절 부모님이 이혼하면서, 엄마, 오빠와 이별했고, 이후 시각 장애가 찾아왔습니다.

똑똑하고, 냄새와 소리를 잘 감지하고 얼핏 보기엔 생활에 불편함이 없어 보입니다.

자신의 눈을 제대로 치료해 주지 않고 아버지에게 거짓말을 했던 왕비서,

 자신을 잘 알지도 못하면서 사랑한다고 하는 이명호.

몸이 편찮으셨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자 의지할 없게 된 그녀는 어린 시절 이별한 친오빠를 찾아다니고,

그렇게 오빠 오수를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이 남자 어딘가 이상합니다.

 

 

오수 (조인성)

잘 나가는 전문 포커 겜블러. 승률 높은 전문 도박사로 화려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매일 밤 포커가 아니면 여자와 술, 그게 그의 인생의 전부입니다.

그러다 78억이라는 빛에 쫓기게 되고, 목숨까지 위태로운 상황에 놓이게 된 오수.

그런 자신에게 재벌 상속녀 오영이 찾아오고, 친오빠를 찾는다는 그녀에게 자신도 모르게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

그렇게 가짜 오빠 노릇을 시작하게 됩니다. 분명 돈 때문에 시작된 관계인데, 

자신의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인데, 시간이 흐를수록 자꾸 그녀에게 마음이 갑니다.

 

 

박진성 (김범)

오수의 의형제, 말보다 주먹이 앞서는 다혈질. 때문에 항상 시비에 휘말리고 

주위에 사고를 몰고 다니는 트러블메이커입니다.

평소엔 웃음도 많고 밝지만 의형제인 수나 사랑하는 가족들을 건드린다면 가만두지 않는 불 같은 성격을 가졌습니다. 

수의 입장에서는 그는 걱정스러운 동생일 뿐이지만 그에게 수는 영웅이자 롤모델입니다.

가짜 오빠 노릇을 하는 오수를 도와줍니다.

 

 

문희선 (정은지)

플로리스트 수강생. 감정 표현에 거침없고 솔직합니다.

언니가 오토바이 사고로 세상을 떠났고, 모두 오수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늘 오수에게 툴툴댔으나, 사실은 오수가 좋았습니다.

 못된 놈. 대체 얼마나 잘 사는지 내 눈으로 똑똑히 봐주겠다는 복수심이었는데, 이제 자신의 마음을 모르겠습니다.

수가 영이를 챙길 땐 잠도 오지 않습니다.

 

 

조무철 (김태우)

청부폭력배, 과거 수의 일행과 아는 사이. 수에게는 특히 원한이 깊습니다.

 김 사장으로부터 자신의 여자가 수에게 맘이 이끌려 제 돈을 다 수에게 꼬라박았으니,

78억을 받아주던가, 수를 제거해달란 말을 들고는 입가에 미소를 짓습니다.

그는 수에게 백일 간의 시한을 주고, 돈을 마련해 오지 않으면 목숨이 위태로울 거다, 협박합니다.

 

 

왕혜지 (배종옥)

“아이를 맡길 사람이 없어”

그녀는 이 한마디 말을 듣고 오 대표 비서 일을 그만두고, 이 집에 들어왔습니다. 

오 대표가 죽어가면서도 끝끝내, 사랑한단 말을 하지 않고,

영의 오빠 수를 찾아서 영이 곁에 있게 해 달라 했을 때, 그녀는 다짐했습니다.

누구에게도 영을 빼앗기진 않으리라, 그래서 오갈 데가 없어지진 않으리라. 그녀에게 영인 삶의 존재 이유였습니다.

그때, 영의 오빠, 수가 왔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하는 짓이 수상쩍기만 합니다.

 

 

장성 (김규철)

영의 회사 피엘그룹 기업 변호사 대부분의 일은 후배들에게 맡기고, 

자신은 영이의 후견인 역할을 합니다. 영이가 믿을 수 있는 유일한 인물.

사리사욕 없이 다정하고, 털털하고, 소박하며, 영의 아버지와는 선후배 사이였습니다.

 영의 아버지의 이혼을 말렸고, 이혼했을 때는 왕비서와 결혼하라고 했습니다. 그게 도리라 믿었습니다.

왕비서를 사랑하지만, 그 누구에게도 말한 적이 없습니다.

 

 

이명호 (김영훈)

영의 회사 피엘그룹 본부장 겉보기엔 다정하고 따뜻해 보여도, 야망이 있습니다.

오 대표가 살아있을 때, 오 대표의 신임을 한 몸에 받았다. 

현재 오 대표의 자리를 임시로 대행하고 있으며, 영이와 결혼 허락도 받았습니다.

그에게 영이와의 결혼은 모든 암울한 과거로부터의 결별. 그런데 영이가 만만치 않습니다.

게다가 오빠 수는 또 뭔가? 근데 이 놈은 진짜가 맞나? 

입사 후 십 년간 공들인 그의 야망이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될까 두렵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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