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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추억의 한국 영화 추천] 90년대 감성 로맨스 명작, 8월의 크리스마스 : 심은하, 한석규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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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크리스마스>

 

개봉 : 1998. 1. 24,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드라마 로맨스

러닝타임 : 97분

주연 : 한석규(정원 역), 심은하(다림 역)

감독 : 허진호 (봄날은 간다, 덕혜옹주)

 

2013년 재개봉 포스터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절대 잊어버릴 수 없는 인상적인 제목의 영화.

많은 분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보석 같고 아름다운 영화로 유명한데요,

오늘은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손에 땀을 쥐게하는 특별한 스토리는 없지만 특유의 잔잔함, 아름다움, 세밀한 감정선과 담담한 슬픔을 잘 담아낸 영화,

또한 당시의 대 스타였던 한석규 심은하의 리즈시절을 엿볼 수 있는 영화인데요,

98년도 당시에도 큰 인기를 얻었고, 2013년에는 재개봉, 2005년에는 일본에서 리메이크가 되기도 했으며,

영화의 주요 촬영지였던 초원 사진관은 현재 군산여행의 필수 코스가 되었습니다.

지금 보아도 전혀 촌스럽지 않은 영화, 8월의 크리스 마스 추천합니다.

 

줄거리(결말 스포 주의)

 

 

변두리 사진관에서 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노총각 정원.

시한부 인생을 받아들이고

가족, 친구들과 이별을 준비하며 담담하게 일상을 보내던 어느 날,

평온하고 잔잔했던 그의 삶에 주차요원 다림이 들어 오게 됩니다.

 

 

밝고 씩씩하지만 무료한 일상에 지쳐있는 다림

 

 

주차요원이라는 직업 특성상 사진관에 자주 방문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정원과 가까워 지고,

 

 

두 사람은 아이스크림도 나눠 먹고, 이야기를 나누며

소소하면서도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시한부 인생을 살던 정원에게 마지막 선물 같았던 다림.

 

 

다림 역시 정원에게 조금씩 특별한 감정을 갖게 되지만,

정원의 모습은 언젠가부터 보이지 않고,

영문을 알 수 없는 다림은 답답해하면서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입니다.

영화는 정원의 독백으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내 기억 속에 무수한 사진들처럼 사랑도 언젠가는 추억으로 그친다는 걸 난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신만은 추억이 되질 않았습니다 사랑을 간직한 채 떠날 수 있게 해 준 당신께 고맙단 말을 남깁니다."

 

슬픔이 절제되어있는 담담한 영화.

그래서 더욱 슬프고 아름답게 느껴졌던 영화,

8월의 크리스 마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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