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얼마 전에 종영한 드라마,
나빌레라 결말, 마지막회 줄거리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간단한 줄거리 및 후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세요)
<나빌레라 결말, 마지막회 줄거리>
오늘은 공연이 있는 날.
하지만 덕출은 자신이 누구인지, 오늘이 무슨 날인지,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가족들조차 기억하지 못합니다.
덕출의 아내 해남은 덕출의 기억이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덕출이 발레를 연습했던 장소를 찾고,
전혀 기억하지 못하던 덕출은 조금씩 기억이 돌아오기 시작합니다.
자신이 발레를 했었다는 것, 오늘은 공연이 있다는 것, 가족들 얼굴을 모두 기억하지만,
그동안 채록과 맞춰왔던 안무는 여전히 기억나지 않는 덕출.
채록은 공연시간이 다가오는데도, 연락이 없자 걱정합니다.
드디어 공연장에 도착한 덕출.
자신이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으며, 지금 자신의 상태를 설명하고
무대에 오르지 못할 것 같다며 사과를 합니다.
하지만, 채록은 같이하자고, 같이 할 수 있다고 선생님과 덕출을 설득을 하고,
무대에 함께 오르기로 합니다.
공연 전, 덕출에게 선물을 건네는 채록.
그렇게 마음을 다 잡으며 공연을 준비합니다.
덕출이 꿈에 그리던 무대, '백조의 호수" 음악이 흐르고,
공연은 시작됩니다.
하지만 여전히 안무는 기억나지 않고, 덕출은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고,
덕출의 상태를 알고 있는 가족들과 지인들은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무대를 바라봅니다.
채록은 혼자서 공연을 이어가고,
이를 지켜 보던 덕출은 조금씩 안무를 기억하기 시작,
다시 호흡을 맞추며, 무사히 공연을 마무리하고,
채록의 아버지, 채록에게 원한을 갖고 있던 호범, 그리고 덕출의 가족들도
두 사람의 공연을 지켜보며 감동을 받습니다.
다음날, 채록이 공연 전 건네준 선물을 바라보며,
꿈같았다고 지난날을 회상하는 덕출.
그날 밤, 가족들이 모두 모인 축하자리에서 모두에게 할말이 있다며 입을 여는 덕출.
조금이라도 기억하고 있을 때 요양원에 들어가서 친구도 사귀고 적응하겠다며 가족들을 설득하고,
덕출의 둘째 딸, 성숙은 아버지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주겠다고 말을 이어갑니다.
말을 잃으면, 말을 가르치고, 글을 잃으면 글을 가르쳐 아버지를 돌보겠다고,
요양원 가겠다는 말은 꺼내지 말아 달라며 부탁하고,
덕출은 그런 딸을 말 없이 안아줍니다.
그리고, 아버지와 함께 돌아가신 어머니를 찾은 채록.
할아버지 덕분에 두 사람의 관계도 많이 회복한 듯 보입니다.
여느때와 다름 없이 채록에게 모닝콜을 하는 덕출.
채록이 콩쿨을 하는 날까지 아직 끝나지 않은 매니저 일을 하겠다고,
남은 2주 동안 최선을 다해 채록을 돕겠다고 씩씩한 목소리로 말합니다.
채록은 열심히 콩쿨을 준비하고,
채록의 스승, 승주는 이혼한 와이프, 소리에게 결혼하자며 프로포즈를하고,
그리고 덕출의 막내 아들 성관은 자신이 촬영한 아버지의 다큐를 가족들에게 공개합니다.
감동을 받은 가족들은 눌물을 흘리고,
그날 밤, 성관은 다시 병원으로 돌아가겠다고 말을 합니다.
아버지가 아픈 걸 알게 되면서, 아버지가 조금 더 자신에 곁에 있어 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는 성관,
성관은 의사로서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말을 합니다.
그리고 꿈이 없어 방황하던 은호도 보조작가 일을 하며,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게 되었고, 하루가 재미있다고
채록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출국날이 다가오고,
공항에는 덕출 할아버지와, 은호, 아버지, 선생님, 친구들이 나와있습니다.
모두의 인사를 받으며 출국장으로 향하는 채록.
덕출은 채록의 뒷모습을 애틋하게 바라봅니다.
채록의 뒷모습을 바라보다 마지막 인사를 하기 위해 채록을 따라온 덕출.
"우리 채록이 잊어버리지 말아야지"
채록의 모습을 눈에 담으며 채록을 안아줍니다.
두 사람은 눈물을 흘리며 마지막 인사를 합니다.
3년 후.
시간이 흐르고, 병세가 많이 진행되어 이제 많은 기억이 사라진 덕출.
그는 툭하면 집을 나가 편지를 배달하곤 합니다.
그의 아내 해남은 GPS 장치를 이용해
덕출을 찾아 집으로 데려오는 것이 일상이 되었고,
승주는 소리와 함께 발레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는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지만, 재미있다고 말을 하고,
두 사람은 채록과 할아버지 덕분이라며 백조의 호수 공연을 회상합니다.
어느 정도 일이 익숙해진 은호는 이제는 한 사람의 몫을 톡톡히 해내고,
은호의 엄마 애란도 상담실을 잘 키워 센터장이 됩니다.
어린 시절 야구를 좋아했던, 은호의 아빠 성산은 스포츠 업게로 이직하고,
채록을 원망하며 미워하던 호범도 채록의 아버지에게 직접 사과를 받고,
다시 정신을 차리며 축구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스타 발레리노가 된 채록.
채록이 귀국해 덕출의 집에 오기로 한 날, 눈이 내리고
채록과 덕출은 그렇게 눈이 오는 날 다시 재회합니다.
"채록아 날아올랐어?"
먼발치에 서서 발레 동작으로 인사를 건네는 두 사람.
"덕출아 나중에 기억을 다 잃더라고 이것만은 잊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네가 발레 하는 사람이었다는 거, 꿈이 있었다는 거 잊지 마 알겠지?"
드라마는 이렇게 모두 자신의 길을 찾으며, 화해하며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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